어버이 은혜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4.05.10 14:57 |
어버이 은혜
자신은 뜨거운 불을 통해 죽고
주위에 빛을 밝히는 초가 아름답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다 타서 그 형체는 스러지고
꺼먼 잔해가 남아 있는 종지 그릇을 볼 때
무엇이라 하시겠습니까?
이젠 빛을 내지 못하니
더 이상 불을 붙일 심지가 없으니
종지 그릇만 더럽히고 있으니
희생의 아름다움을 보일 수 없으니
덮어두시겠습니까?
촛불이 꺼지기 바로 직전 조금이라도 더 밝히려 애쓰나
끝내 꺼져 하얀 연기가 하늘로 올라갈 때까지
눈물이 그친 때가 있었습니까?
종지 그릇에 남은 촛농이 굳기 전에
그 위에 하나가 되어 따스한 온기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바람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 반석이 되어 줍니다.
이젠 그 위에 초 하나를 더 얹어 불을 밝힙니다.
또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초는 타 들어갑니다.
어버이를 생각하며
자신은 뜨거운 불을 통해 죽고
주위에 빛을 밝히는 초가 아름답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다 타서 그 형체는 스러지고
꺼먼 잔해가 남아 있는 종지 그릇을 볼 때
무엇이라 하시겠습니까?
이젠 빛을 내지 못하니
더 이상 불을 붙일 심지가 없으니
종지 그릇만 더럽히고 있으니
희생의 아름다움을 보일 수 없으니
덮어두시겠습니까?
촛불이 꺼지기 바로 직전 조금이라도 더 밝히려 애쓰나
끝내 꺼져 하얀 연기가 하늘로 올라갈 때까지
눈물이 그친 때가 있었습니까?
종지 그릇에 남은 촛농이 굳기 전에
그 위에 하나가 되어 따스한 온기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바람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 반석이 되어 줍니다.
이젠 그 위에 초 하나를 더 얹어 불을 밝힙니다.
또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초는 타 들어갑니다.
어버이를 생각하며
- 총 1,037 건
- 57/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477 | 3월 30일(주일) 칼럼 "예수님 믿어도 자살하면 지옥가는가?"(3) | 관리자 | 2014.03.29 |
476 | 3월 23일(주일) 칼럼 "예수님 믿어도 자살하면 지옥 가는가?(2) | 관리자 | 2014.03.22 |
475 | 3월 16일(주일) 칼럼 "예수님 믿어도 자살하면 지옥 가는가?" (1) | 관리자 | 2014.03.14 |
474 | 3월 09일(주일) 칼럼 "예수님 안 믿어도 선하게 살면 천국 가는가? | 관리자 | 2014.03.08 |
473 | 3월 02일(주일) 칼럼 "예수님 안 믿어도 천국 가는가?" | 관리자 | 2014.03.01 |
472 | 2월 23일(주일) 칼럼 "이미"와 "아직"사이에서 | 관리자 | 2014.02.22 |
471 | 2월 16일(주일) 칼럼 "중생과 성화" | 관리자 | 2014.02.14 |
470 | 2월 09일(주일) 칼럼 "하나님 섬김과 피조물 섬김" | 관리자 | 2014.02.08 |
469 | 2월 02일(주일) 칼럼 "하나님의 초대장" | 관리자 | 2014.02.01 |
468 | 1월 26일(주일) 칼럼 "어노인팅" | 관리자 | 201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