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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밝은 세계로 글보기
어둠에서 밝은 세계로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4.06.27 20:42
나의 일생은 간호라는 단어와 인연이 깊다. 평범한 간호사로 시작하여 간호인을 기르는 교육자가 되었고, 그리고 간호협회의 큰 일을 맡기까지 온통 간호로 점철되어 있다.
신입생이 들어오면 먼저 간호사가 되려는 자세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되는데 간호의 생명은 헌신에서 시작해야하고,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란 바로 “사랑” 그것이며, 그리고 “사랑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다”라는 식으로 상담을 이어나간다.
몇 해 전인가 아직 신앙을 갖지 못한 학생이 연구실을 찾아왔다. 자신이 임상실습을 하면서 다짐한 것이 있는데 평범한 간호사 보다는 유능하고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 환자로부터 칭송 받는 간호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학생이었다.
“환자는 어둠 속을 헤매는 사람과 같다고 볼 수 있지, 질병에서의 회복은 마치 밝은 세계로 인도하는 것과 같단다. 의술도 중요하지만 의료인들이 그들에게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 주는가에 따라, 병을 이길 수 있는 정신적인 힘과 밝은 세계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사랑의 마음이고, 최상의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야, 해답은 성경 안에 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곧바로 그 학생은 신앙을 접하게 되었고 내가 추천한 병원에서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변 동료들은 물론 모든 환자들에게 사랑 받고 인정받는 간호인으로서 말이다. 그 졸업생의 성공의 열쇠는 자신 역시 어두운 세상에서 밝은 세상으로 옮겨간 것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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