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4.07.13 10:50 |
구름 한 점 없는 창공, 여과 없이 작렬하는 땡볕아래 성지 갈릴리 호수를 찾은 시기는 삼복중이었다.
헬몬산의 만년설이 갈릴리 호수에 모여 몸을 풀고는 받은 만큼 나누고 있었다. 예수님 당시 배 모형을 본뜬 목선이 호수중간쯤 이를 즈음 선장은 닻을 내리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간과 태극기를 계양하여 주는 아량도 보여 주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물을 버리고 사역 길을 쫓아 궁극적으로 순교한 하나님의 사람 베드로가 검은 수염을 날리며 물위를 걸어오는 듯 착시에 잠겨본다.
산상수훈을 외치신 산자락에 의연한 모습으로 뿌리내린 팔복기념교회당에서 굽어보는 수심 깊은 갈릴리호수는 잔물결을 뒤척이며 천년의 비밀을 침묵하고 있었다.
신선한 바람과 나비 날고 새들 노래하는 방초동산, 총성이 멎고 평화의 종소리가 울리는 춘삼월, 물안개 피어나는 요단강 여울물에 손발을 씻고 달빛 찬 갈릴리호수 길을 끝없이 걸어 보고 싶다.
내영혼의 그리운 갈릴리여!
헬몬산의 만년설이 갈릴리 호수에 모여 몸을 풀고는 받은 만큼 나누고 있었다. 예수님 당시 배 모형을 본뜬 목선이 호수중간쯤 이를 즈음 선장은 닻을 내리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간과 태극기를 계양하여 주는 아량도 보여 주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물을 버리고 사역 길을 쫓아 궁극적으로 순교한 하나님의 사람 베드로가 검은 수염을 날리며 물위를 걸어오는 듯 착시에 잠겨본다.
산상수훈을 외치신 산자락에 의연한 모습으로 뿌리내린 팔복기념교회당에서 굽어보는 수심 깊은 갈릴리호수는 잔물결을 뒤척이며 천년의 비밀을 침묵하고 있었다.
신선한 바람과 나비 날고 새들 노래하는 방초동산, 총성이 멎고 평화의 종소리가 울리는 춘삼월, 물안개 피어나는 요단강 여울물에 손발을 씻고 달빛 찬 갈릴리호수 길을 끝없이 걸어 보고 싶다.
내영혼의 그리운 갈릴리여!
- 총 1,031 건
- 24/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801 | 6월 14일(주일) "어린 아이들에 대한 ‘정말’ 미안함" | 관리자 | 2020.06.13 |
800 | 6월 7일(주일) "어린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 | 관리자 | 2020.06.06 |
799 | 5월 31일(주일) "왜 우리 사회는 지금도 ‘위안부(慰安婦)’라는 용어를 쓰고 있을까?" | 관리자 | 2020.05.30 |
798 | 5월 24일(주일) "종교와 신앙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 관리자 | 2020.05.23 |
797 | 5월 17일(주일)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대학,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성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개… | 관리자 | 2020.05.16 |
796 | 5월 10일(주일) "5월 10일, 드디어 주일 교회 현장예배가 재개되었습니다" | 관리자 | 2020.05.08 |
795 | 5월 3일(주일) "5월 10일(주일)부터 교회로 모여 드리는 예배가 재개됩니다" | 관리자 | 2020.05.01 |
794 | 4월 26일(주일) "슬픔과 허무를 이기는 길" | 관리자 | 2020.04.24 |
793 | 4월 19일(주일) "21대 국회를 막말의 향연장으로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 관리자 | 2020.04.17 |
792 | 4월 12일(주일) "예수님의 부활만큼 경이로운 일은 없었습니다" | 관리자 | 2020.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