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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는 길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5.02.13 09:36
고등학교 때 지방의 음대 지망생이라면 흔히 하는 주말 레슨을 시작하면서
시골 교회의 모든 예배를 다 맡아 봉사하던 나는 주일을 지키기 어려워 졌다. 교회에 나가지 않아서 그런지 기도조차 드리지 못했다. 그때는 입시라는 압박감 때문에 주일 성수보다는 눈앞의 입시가 먼저였다. 이런 나의 어리석은 생각으로 주님께서는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를 허락지 않으셨고 낯선 혜천대학이라는 곳에 보내셨다. 그래도 생각지도 못하게 주님의 은혜로 일등을 하게 하셔서 수석입학을 하게 되었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무척이나 힘들었고 그럴 때마다 나의 지도 교수님은 신앙의 힘이 되어 주셨고 다시금 주님을 만나게 해주셨다. 교수님께선 음악을 한다는 것은 내 힘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고, 내가 왜 음악을 해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 주셨다. 교수님을 만나면서
기도를 더욱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기도 하나 하나에 응답들이 이루어 진 것 같다. 주님의 은혜로 편입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대학원도 입학하게 되었다. 교회 기도회 때 혜천대학에 학생들을 보내 달라고 온 성도들이 기도 할 때 나를 이 대학에 보내어 변화시키신 것처럼 다른 학생들도 혜천대학에 와서 주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나는 기도한다. 몇 년 전,
오늘처럼 나를 위해 기도하신 성도님들과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 아닐까? 대학에 와서 변한 나를 보고 믿지 않는 주위 사람들은 이해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처럼 혜천대학에
와서 나는 주님을 만났고 변화 되었다. 원서를 접수하러 혜천대학 교문에 들어 설 때 나는 무거운 발걸음이었지만, 졸업식 후 교문을 나서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것과 뜻을 깨닫게 되어 발걸음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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