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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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5.05.15 09:43 |
처음 교회 문을 들어선 지도 벌써 8년이 지났다. 마치 남의 자리에 온 것처럼 어색함과 낯선 분위기 때문에 얼마나 갈등을 겪었는지,그렇다고 누구에게 시원스레 묻기도 어려웠다. 목사님의 설교와 찬송이 내겐 너무 어색했던 2년의 시간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교회에서 ‘성경일독’ 행사를 시작했다. 나도 한번 해보자.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알든지 모르든지 한번 읽어보자고 결심하고 시작했는데….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도 웬일인지 성경은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았고, 분량도 만만치 않았다. 그만 읽을까? 아니야,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봐야지. ‘지금까지 많은 세상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있다는데, 나는 왜 안 믿어지지? 내가 모르는 답이 이 책속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말씀도 다르게 다가왔다. 결국 4개월 만에 성경을 다 읽었다.
성경을 통독하면서 예수님은 날 찾아오셨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구나! 그토록 오랫동안 날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성령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셨다.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날 찾아오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좀 더 일찍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 후로 말씀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혼자만 알고 있으면 하나님께 죄라는 사실을 알았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전파되어야만 생명력을 갖는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던 중에 정말 열심히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분을 만나면서, 그분을 통해 나의 사명을 알게 되었다. 교사라는 직업을 통해 아직까지 성경말씀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과 이웃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내가 받은 축복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
아직도 연약한 믿음이지만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대로 예수님 앞에 설 때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했니?’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오직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제 막 한 걸음 내딛는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교회에서 ‘성경일독’ 행사를 시작했다. 나도 한번 해보자.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알든지 모르든지 한번 읽어보자고 결심하고 시작했는데….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도 웬일인지 성경은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았고, 분량도 만만치 않았다. 그만 읽을까? 아니야,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봐야지. ‘지금까지 많은 세상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있다는데, 나는 왜 안 믿어지지? 내가 모르는 답이 이 책속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말씀도 다르게 다가왔다. 결국 4개월 만에 성경을 다 읽었다.
성경을 통독하면서 예수님은 날 찾아오셨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구나! 그토록 오랫동안 날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성령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셨다.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날 찾아오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좀 더 일찍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 후로 말씀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혼자만 알고 있으면 하나님께 죄라는 사실을 알았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전파되어야만 생명력을 갖는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던 중에 정말 열심히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분을 만나면서, 그분을 통해 나의 사명을 알게 되었다. 교사라는 직업을 통해 아직까지 성경말씀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과 이웃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내가 받은 축복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
아직도 연약한 믿음이지만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대로 예수님 앞에 설 때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했니?’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오직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제 막 한 걸음 내딛는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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