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누군가의 꽃이 된 사람들 글보기
누군가의 꽃이 된 사람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5.06.10 14:45
그제는 다인이가 전화를 했다 씨니어 졸업축제를 가야하는데 데이트 신청이 아직 없어서 시무룩한 목소리였다. 그러더니 하루 지난 어제는 활짝 핀 목소리다. 데이트 신청을 받고 다음 주엔 기다리던 축제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막내의 이야기는 늘 재미있다. 그 애의 근심도 귀여운 고민으로 들린다. 우리는 그 애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 애가 행복하다면 된다. 욕심을 버리고 바라기 때문인지 막내가 하는 일은 늘 우리의 즐거움이다. 사는 것이 억지를 쓰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할 뿐이다. 다인이를 미국에 보내면서, 스스로 사랑이 되어 누군가의 길이 되려는 고마운 사람들을 만난다. 하나님은 봄 길을 내실 때 누군가의 꽃이 되어주는 사람도 보내주시는 모양이다.
길이 끝나버려 더 이상 길이 없어 보일 때 말없이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터벅터벅 뿌연 먼지 길을갈 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천사처럼 누군가의 걸음이 되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그 사람들, 가끔은 혼자라고 느껴질 때 그 사람은 우리와 동무가 되어 함께 길을 간다.

다운로드표
  • 1,031
  • 103/104 Page
커뮤니티 > 목양칼럼 글리스트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
11봄을 맞이하며관리자2004.04.07
10새벽이슬특새’사랑의 편지에서관리자2004.03.10
9새벽이슬특새’사랑의 편지에서관리자2004.03.10
8기도의 유산관리자2004.02.25
7우리 십년 전의 약속관리자2004.02.19
6가르치는 자의 소명관리자2004.02.19
5하나님의 솜씨...관리자2004.02.04
4제직 수련회를 기다리는 목사의 마음...관리자2004.02.04
3“여러분 건강 하세요”관리자2004.01.20
2좋은 출발관리자200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