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6.09.15 15:37 |
잠들어 있는 남편을 바라보다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를 암송하며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새벽기도회 가는 길이다. 사순절 새벽을 빠지지 않고 기도한 것이 힘이 되었는지 거의 반사적으로 알람소리에 반응하여 일어나게 되었고 새벽기도회는 하루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새벽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실까?\' 하며 기대감으로 나가곤 했는데 오늘 새벽, 남편을 바라보며 난 또 기운이 쭉 빠진다. 어쩌면 저렇게 변하지 않을까?
때로 낙심되기도 하는 남편의 구원문제는 나의 가장 아픈 가시이다. 가끔 하나님께 \'남편도 전도하지 못하는 제가 무엇을 하겠습니까?\' 하고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 새벽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시 나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셨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7일 동안 성을 돌았으나 아무 변화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여리고성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시기로 한 그 약속을 신뢰하며 함성을 질렀을 때 여리고성이 무너진 사건을 보며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그 약속 안에 이미 남편의 구원이 이루어져 있음을 믿고 나는 오늘도 소망 가운데 하루를 보낸다.
- 총 1,032 건
- 21/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832 | 1월 17일(주일) "선동가들을 주의하십시오" | 관리자 | 2021.01.16 |
831 | 1월 10일(주일) "캐논(canon)" | 관리자 | 2021.01.09 |
830 | 1월 3일(주일) "나도 아카디아에 있었노라" | 관리자 | 2021.01.02 |
829 | 12월 27일(주일) "다 꽝" | 관리자 | 2020.12.26 |
828 | 12월 20일(주일) "기독교인에게는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 관리자 | 2020.12.19 |
827 | 12월 13일(주일) "내일 종말이 오더라도" | 관리자 | 2020.12.12 |
826 | 12월 6일(주일) "인생의 방황은 언제 끝나는가?" | 관리자 | 2020.12.05 |
825 | 11월 29일(주일) "난장판" | 관리자 | 2020.11.27 |
824 | 11월 22일(주일) "얼굴이 잘 생겨서" | 관리자 | 2020.11.20 |
823 | 11월 15일(주일) "2020년 추수감사절 단상(秋收感謝節 斷想)" | 관리자 | 2020.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