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만 남” 글보기
“만 남”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7.07.27 13:24
1박 2일의 짧은 여행. 26번째 결혼기념일에는 남도로 길을 떠났다. 떠남은 항상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낸다.
골목골목 좁은 길을 돌아 마을 뒷자락에 숨어있는 명옥헌. 자연을 자신의 삶의 공간으로 끌어들인 삶의 여유와 그들의 멋에 허를 찔렸다. 쓸모없다 외면당하던 소나무의 휘어진 긴 허리가 느림의 격조를 느끼게 한다.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방제림을 조성한 부사 성이성. 당면한 현실을 삶의 여유로움으로 풀어낸 지혜와 미래를 내다보는 그의 깊이 있는 시선이 부럽다.
면앙정, 식영정, 소쇄원. 얼마나 아름다운 정신의 공간인가. 시간을 뛰어넘어 그곳에서 선비들의 맑은 우정을 만나고 누림과 삶의 기품을 만난다. 가끔은 이런 곳이 나에게 기도원이 되고 영성수련원이 되기도 한다. 중년으로 들어서면서 겪는 고민과 성찰을 주님은 이런 방법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다운로드표
  • 1,013
  • 99/102 Page
커뮤니티 > 목양칼럼 글리스트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
33나의 반성관리자2004.08.24
32예기치 못한 일관리자2004.08.17
31아름다운 한국교회 이야기관리자2004.08.11
30학원복음화를 실감한 해외출장관리자2004.08.03
29어머니를 추억하며관리자2004.07.28
28오아시스관리자2004.07.19
27갈릴리 호수관리자2004.07.13
26 어둠에서 밝은 세계로관리자2004.06.27
25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관리자2004.06.27
24소년의 고백관리자200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