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아무도 모른다” 글보기
“아무도 모른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8.01.11 17:16
두 시간 거리였다.
청년들을 데리고 겨울 수련회 장소에 올라가 갔는데
그곳에는 마침 뉴욕의 가까운 교회 청년들도 수련회를 갖고 있었다.

두 교회 청년들이 같은 날 내려오면서 우리가 먼저 갈 터이니
뒤 따라 오라고 인사를 나누고 뉴욕에서 또 보자고 했다.

그 다음 날 신문을 보고 알았다.
우리 뒤에 내려오기로 한 청년들이 다 뉴욕으로 오지 못하였음을.
다른 교회 청년들의 차가 내려오는 길에 빙판에 미끄러져
차는 전복되었고 적잖은 인명 피해를 낸 것이다. 두 시간 거리의
길이였는데 그 사이 그런 일이 있을 줄 아무도 몰랐다.

희망 찬 새해 벽두의 아침 시간,
경기도 이천에서 너무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냉동 창고 공사 중에 그러한 불이 일어 날 줄 아무도 몰랐다.
알았다면 누가 그 자리에 있었겠는가.

인간은 자기의 앞날을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고 비겁하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방 안에만 있을 수 없다.
가야한다. 아무도 모르지만 2008년도의 길을 가야한다.
아무도 모르기에 겸손하게 걸을 수밖에 없다.
아무도 모르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걸을 수밖에 없다.
아무도 모르기에 의지 하며 걸을 수밖에 없다.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오직 그 한 분을.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욥기 23:10)

다운로드표
  • 1,037
  • 75/104 Page
커뮤니티 > 목양칼럼 글리스트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
297“은 혜 의 강”관리자2009.10.16
296"이웃 사랑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입니다”관리자2009.10.09
295“설립 25주년 기념 교구별 찬양대회”관리자2009.10.01
294“황금어장”관리자2009.09.25
293 “처음 교회에 와서”관리자2009.09.20
292“우리 교회”관리자2009.09.13
291“형님 교회 가세요!”관리자2009.09.08
290“어린 딸의 유산”관리자2009.08.30
289“주님과의 교제”관리자2009.08.23
288“내 삶을 아버지께”관리자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