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하나님을 알아가는 섭리와 기쁨” 글보기
“하나님을 알아가는 섭리와 기쁨”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8.01.18 14:29
학교의 동아리 저녁 모임을 마치고 나는 한 후배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가끔 엉뚱한 말을 하여 나를 당황케 하곤 하는 후배는 가로수 위,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진지하게 내게 묻는다.
“누나, 누나는 저 우주 밖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글쎄……그런데 분명한 것은 성경은 지구 외에 우주 밖 생명체에 대해서는 침묵을 하고 있다는 거야.
나의 대답에 후배는 다시 물었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갑작스런 질문에, 나는 잠시 생각한 뒤 말을 이었다. “하지만 질서가 있잖아. 세계는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이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 다시 봄이 오고…. 해가 떠서 낮이 되고, 그 해가 져서 밤이 되고….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늙고, 죽잖아. 질서가 있다는 것, 그것은 그 뒤에서 역사하시고 통치하시는 전능한 신이 있다는 증거야. 그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거든”
후배는 아무 말이 없다. 그런 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지금 그 후배는 우리 교회의 청년부에 나오고 있다.
나 역시 후배와 똑같은 질문이 마음속에 있던 때가 있었다. 그랬던 내가 그런 대답을 다른 이에게 했다는 사실이 지금 생각하면 놀라운 뿐이다. 생각해보면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이러한 닮은 과정 또한 그가 만드신 질서이지 않는가.
나는 천천히 하나님을 알아가는 그 후배의 모습이 기쁘다. 후배 또한 누군가에게 하나님에 대해 대답해줄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하길 기도한다.
하나님은 질서 속에서 사람들을 이끄신다. 그것은 분명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아름다운 섭리일 것임을 믿는다.

다운로드표
  • 1,004
  • 80/101 Page
커뮤니티 > 목양칼럼 글리스트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
214“신 입 생”관리자2008.03.14
213“딸아이와 사순절”관리자2008.03.07
212"배짱 좋은 엄마”관리자2008.02.29
211“기도의 불꽃을 피우리”관리자2008.02.22
210"기아체험과 30㎞행군의 깨달음”관리자2008.02.15
209“수련회를 다녀와서…”관리자2008.02.05
208"진정한 레노바레(새로움)에 힘입고 나아가며”관리자2008.02.01
207"구주를 생각만 해도”관리자2008.01.25
206“하나님을 알아가는 섭리와 기쁨”관리자2008.01.18
205“아무도 모른다”관리자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