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힘”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8.09.19 17:24 |
몇 해 전에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열심히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혜천대학교회로 보내 주시더니 한 순간에 성가대와 마하나임찬양단, 초등부 교사까지 봉사를 하게 하시더군요. 가끔은 식당봉사 까지…, 늘 순종하려 합니다.
제 직업이 학원 강사라 항상 오후에 출근해서 새벽에 귀가를 합니다. 시험 대비 기간 동안에는 주말에도 출근하여 주일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몇 주 전이었습니다. 초등부 6학년을 담당하고 있던 제가 창피 하게도 몇 주째 계속 지각을 하고, 심지어는 자느라 초등부 예배를 빠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공과 공부 시간에 한 학생에게 기도를 시켰습니다.
그 때, 그 학생은 굉장히 짧은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선생님 지각하지 않게 해 주세요 아멘!” “……” 저는 너무도 창피하고 부끄러워 기도가 끝난 뒤에도 잠시 동안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그 기도가 있은 지 며칠 후, 1부 예배 성가대 봉사하는 아내와 같이 교회에 나오면서 이후에는 지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늘 스스로 반성하고 회개의 기도를 하면서도 고쳐지지 않던 것이 그 짧은 한 마디의 기도로 저의 삶이 변화된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늘 기도의 힘에 감탄하며 살게 하시며,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그 아이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 드립니다.
- 총 1,034 건
- 27/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774 | 12월 8일(주일) 칼럼 “정지하십시오(Stop)!" | 관리자 | 2019.12.07 |
773 | 12월 1일(주일) 칼럼 “‘소리’를 보고, 들으며, 보다” -제2회 반브라스(Van Brass) 정기연주회- | 관리자 | 2019.11.30 |
772 | 11월 24일(주일) 칼럼 “할아버지 .. 안녕하세요? 해~” | 관리자 | 2019.11.23 |
771 | 11월 17일(주일) 칼럼 '여기 VIP를 위한 행복의 자리가 있습니다' | 관리자 | 2019.11.16 |
770 | 11월 10일(주일) 칼럼 '‘내 탓이오.’에서 ‘네 탓이오.’로' | 관리자 | 2019.11.09 |
769 | 11월 3일(주일) 칼럼 '단풍만이 아니라 말에도 색깔이 있다' | 관리자 | 2019.11.02 |
768 | 10월 27일(주일) 칼럼 '종교개혁시대 성례전, 특히 성찬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 | 관리자 | 2019.10.26 |
767 | 10월 20일(주일) 칼럼 '고속질주' | 관리자 | 2019.10.19 |
766 | 10월 13일(주일) 칼럼 '지금은 나라를 위하여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 관리자 | 2019.10.12 |
765 | 10월 6일(주일) 칼럼 '인생을 걸 데가 있다면' | 관리자 | 2019.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