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의 퇴임식에서”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9.03.20 16:59 |
오늘 교육을 평생의 하나님이 주신 천직으로 알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하고 희생과 헌신을 다해 많은 학생들을 양성하시고 사람을 세우는 일에 수 십 년을 바치신 귀한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
교직으로 평생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워낙에 건강이 나빠지셨지만 선생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씩씩하게 몇 가지 말씀을 마지막으로 해주고 가셨다.
기독교와 친하지 않다고 하시면서도 마틴루터 킹 목사님의 이야기를 하셨고 초임시절 만났던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서 “수업은 생명과 같고 예술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선생님들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에 화장지에 눈물을 적시고 계셨고 급식에 카레 밥이 나올 때 연락해 주면 급식 먹으러 오겠다고 유머 섞인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해주시며 사모님의 에스코트로 교정을 벗어나셨다.
이제 마음이 많이 약해지셨다며 저녁이면 집 앞에 네온이 켜진 십자가를 보면서 치유의 소망함을 가져보신다고 하셨다. 이제는 교회 갈 일만 남은 것 같은데…
주님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그 선생님의 마음에 찾아와 주옵소서.
교직으로 평생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워낙에 건강이 나빠지셨지만 선생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씩씩하게 몇 가지 말씀을 마지막으로 해주고 가셨다.
기독교와 친하지 않다고 하시면서도 마틴루터 킹 목사님의 이야기를 하셨고 초임시절 만났던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서 “수업은 생명과 같고 예술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선생님들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에 화장지에 눈물을 적시고 계셨고 급식에 카레 밥이 나올 때 연락해 주면 급식 먹으러 오겠다고 유머 섞인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해주시며 사모님의 에스코트로 교정을 벗어나셨다.
이제 마음이 많이 약해지셨다며 저녁이면 집 앞에 네온이 켜진 십자가를 보면서 치유의 소망함을 가져보신다고 하셨다. 이제는 교회 갈 일만 남은 것 같은데…
주님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그 선생님의 마음에 찾아와 주옵소서.
- 총 1,038 건
- 65/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398 | 9월 23일(주일) 칼럼 "권력이란 무엇인가?" | 관리자 | 2012.09.22 |
397 | 9월 16일(주일) 칼럼 "중단없이 편지해 주게" | 관리자 | 2012.09.14 |
396 | 9월 09일(주일) 칼럼 "가을의 속삭임" | 관리자 | 2012.09.08 |
395 | 9월 02일(주일) 칼럼 "마지막에 가장 필요한 것" | 관리자 | 2012.09.01 |
394 | 8월 26일(주일) 칼럼 "必敗 十誡命 (필패 십계명) " | 관리자 | 2012.08.24 |
393 | 8월 19일(주일) 칼럼 "코리안 루트" | 관리자 | 2012.08.18 |
392 | 8월 12일(주일) 칼럼 "나의 성공(成功)이 진정한 선(善)은 아니다" | 관리자 | 2012.08.13 |
391 | 8월 05일(주일) 칼럼 ‘Real, "I am sorry" | 관리자 | 2012.08.07 |
390 | 7월 29일(주일) 칼럼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 관리자 | 2012.07.29 |
389 | 7월 22일(주일) 칼럼 ‘불후의 명곡' | 관리자 | 201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