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를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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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9.05.30 09:28 |
만국기가 걸려있는 혜천대학의 녹지원~
그냥 뒹굴어도 될 만큼 푹신해 보이는 잔디밭과 입구의 풍선아치가 모두를 반겨주는 듯 했다
가장행렬을 준비한 교구들의 가장 행렬 시작 전 치열한 막바지 준비의 모습은 마치 출발 직전에 있는 육상 선수처럼 마음 졸이는 모습들이 역력하였다. 분장을 하고 치장을 하고 그리고 어디서 준비했는지 자전거 부대가 늘어서 있었다.
개회가 선언되고 청년들이 준비한 준비운동으로 그날 하루에 있을 시간들이 많은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비가 한 방울 두 방울씩 내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 어린 나를 향해 우리 교구장님이 지그시 웃으시면서 “믿음으로 기다려보라”고 말씀하셨다. 누가 봐도 한바탕 시작할 것 같은 새까만 하늘, “이러다 비오면 실내로 옮기지” 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에 웃고 지나갔는데…
어머 이게 웬일이야~ 이제 보니 언제부터인가 해를 가리는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신기하고 이상한 하루였지만 각 교구의 승리를 위해 한 맘 되어 함께하는 모습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혜천가족들의 힘찬 함성이 어우러지고 어린아이와 어르신들이 함께 하나 되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셨을라고…
그저 열심히 오라할 때 와서 참석만 하면 될 일을 아침부터 괜한 걱정을 한 내가 너무 부끄럽기만 하다. 그래서 나는 또 한 수 배웠다. 우리 교구장님의 배짱 있는 믿음을…
그냥 뒹굴어도 될 만큼 푹신해 보이는 잔디밭과 입구의 풍선아치가 모두를 반겨주는 듯 했다
가장행렬을 준비한 교구들의 가장 행렬 시작 전 치열한 막바지 준비의 모습은 마치 출발 직전에 있는 육상 선수처럼 마음 졸이는 모습들이 역력하였다. 분장을 하고 치장을 하고 그리고 어디서 준비했는지 자전거 부대가 늘어서 있었다.
개회가 선언되고 청년들이 준비한 준비운동으로 그날 하루에 있을 시간들이 많은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비가 한 방울 두 방울씩 내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 어린 나를 향해 우리 교구장님이 지그시 웃으시면서 “믿음으로 기다려보라”고 말씀하셨다. 누가 봐도 한바탕 시작할 것 같은 새까만 하늘, “이러다 비오면 실내로 옮기지” 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에 웃고 지나갔는데…
어머 이게 웬일이야~ 이제 보니 언제부터인가 해를 가리는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신기하고 이상한 하루였지만 각 교구의 승리를 위해 한 맘 되어 함께하는 모습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혜천가족들의 힘찬 함성이 어우러지고 어린아이와 어르신들이 함께 하나 되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셨을라고…
그저 열심히 오라할 때 와서 참석만 하면 될 일을 아침부터 괜한 걱정을 한 내가 너무 부끄럽기만 하다. 그래서 나는 또 한 수 배웠다. 우리 교구장님의 배짱 있는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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