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칼럼 "여기가 아닌가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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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1.07.01 16:53 |
이제 막 2011년의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싫든 좋든 전반전(1-6월)은 과거라는 이름으로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아쉬워도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후반전(7-12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후반전에도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후반전을 뛰면서 유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바꿀 수 없는 과거를 후반전을 위한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를 잘 분석하여 그것들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실, 과거의 힘든 사건들을 실패라는 이름으로 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너스 솔크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하기 전에 200번의 실험을 거쳤다고 합니다. “200번 실패할 때 기분이 어땠습니까?”라고 질문하는 사람에게 솔크는 “저는 200번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소아마비 백신이 효과가 없는지에 대한 200가지 방법을 발견했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후반전에서 새로운 반전(反轉)을 꿈꾸신다면 과거 속에서 얻은 자양분을 가지고 현재를 살피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현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어느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한 시간을 달린 후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찾던 목적지를 물었습니다. 제가 들은 답변은 그 목적지까지 앞으로 두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지 아십니까? 한 시간을 열심히 달렸으나 정반대 방향으로 달렸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방향대로 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그 자리가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후반전을 뛰어야 합니다. 후반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직진하는 것이 바른지, 아니면 유턴(U-turn)하는 것이 옳은지를 먼저 잘 판단해 보십시오.
과거를 잘 활용하고 현재의 방향을 바로 잡았다면 머지않은 미래, 곧 후반전 종료의 시간에 “여기가 아닌가벼” 하는 기막힌 탄식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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