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칼럼 "아무도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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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1.11.04 16:59 |
가을비가 서서히 내리던 날, 신영무 장로님은 우리 곁을 소소히 떠나셨습니다. 넉넉한 미소와 따듯한 마음을 골고루 나누어 주시던 장로님, 땅 끝과 열방에 대한 뜨거운 꿈을 꾸시던 장로님, 아직은 너무 젊으시기에 그렇게 일찍 우리 곁을 떠나실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아니 본인 자신도 모르셨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가는 길을 모릅니다. 우리 중에 우리의 앞날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한분만이 우리의 가는 길을 아십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 23:10)
우리는 우리의 가는 길을 잘 몰라도 이것만은 압니다. 우리의 앞날을 아시는 그 분은 신실하시고 우리를 향해 선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가는 길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지만 그 앞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맙시다. 길을 가다보면 잃기도 할 것이고 얻기도 할 것이며, 아프기도 할 것이고 낫기도 할 것이며, 슬프기도 할 것이고 기쁘기도 할 것이며, 죽기도 할 것이고 살기도 할 것입니다.
만남과 헤어짐도 우리가 알지 못하던 앞날에 담겨 있다가 어느 날 불쑥 현실로 찾아옵니다. 다른 모든 날이 그렇듯이 하나님은 만남과 헤어짐의 시간도 우리를 순금같이 만드시는 일에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런 감정 없이 헤어짐이라는 큰 고통의 시간을 만지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도 상실의 아픔을 친히 맛보셨기에 우리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시면서 위로와 함께 우리의 헤어짐을 다루십니다. 눈물을 흘리시면서 상실을 순금으로 만들어 가신답니다.
우리의 가는 길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현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복음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현실을 초월케 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 23:10)
우리는 우리의 가는 길을 잘 몰라도 이것만은 압니다. 우리의 앞날을 아시는 그 분은 신실하시고 우리를 향해 선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가는 길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지만 그 앞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맙시다. 길을 가다보면 잃기도 할 것이고 얻기도 할 것이며, 아프기도 할 것이고 낫기도 할 것이며, 슬프기도 할 것이고 기쁘기도 할 것이며, 죽기도 할 것이고 살기도 할 것입니다.
만남과 헤어짐도 우리가 알지 못하던 앞날에 담겨 있다가 어느 날 불쑥 현실로 찾아옵니다. 다른 모든 날이 그렇듯이 하나님은 만남과 헤어짐의 시간도 우리를 순금같이 만드시는 일에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런 감정 없이 헤어짐이라는 큰 고통의 시간을 만지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도 상실의 아픔을 친히 맛보셨기에 우리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시면서 위로와 함께 우리의 헤어짐을 다루십니다. 눈물을 흘리시면서 상실을 순금으로 만들어 가신답니다.
우리의 가는 길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현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복음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현실을 초월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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