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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 주 칼럼 "소리가 있어야 알 수 있다" 글보기
2월 셋째 주 칼럼 "소리가 있어야 알 수 있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2.02.21 05:40
제 사무실 앞 복도로 유치원 아이들이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모두들 얼마나 재잘대는지 말들이 섞여서 무슨 내용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건강한 생명의 존재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소리가 있습니다. 이 땅에 소리가 없는 곳은 무덤 밖에 없습니다.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병들어 있거나 죽어 가고 있는 것을 반증(反證)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벽이 되어도 울지 않는 수탉, 도둑을 보고도 짖지 않는 개, 그리고 문제를 보고도 부르짖지 않는 성도는 모두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서로의 어깨를 같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조용한 성도, 조용한 예배, 조용한 교회를 결코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알아서 넘어져 있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자들과 같으니까요. 부부가 소리 없이 지내고 친구가 침묵으로 지낸다면 불행한 부부요, 불편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편 5:2-3).” 하나님께서 아침부터 우리들의 소리를 들으시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기도의 소리라는 것입니다.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사람의 소리는 그 사람의 생명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듯, 그 성도의 기도는 그 성도의 영성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는 병들어 있지도 않고 죽어가고 있지도 않다는 것을 활기찬 새벽의 기도 소리로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소리는 생명의 표현(表現)이요, 기도는 영성의 발현(發顯)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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