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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주일) 칼럼 ‘불후의 명곡' 글보기
7월 22일(주일) 칼럼 ‘불후의 명곡'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2.07.21 14:42
TV 방송 중에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노래를 요즘의 가수들이 조금 편곡을 해서 부르면 청중들이 점수를 매겨 그 주간의 우승자를 가리는 것이지요. 얼마 전 그 프로그램에서 양희은씨의 곡(曲)들을 부를 때가 있었는데 그는 후배들의 열창에 감탄하면서도 촌철살인(寸鐵殺人)과 같은 평가를 남겼습니다. “후배 가수들이 노래 부르는 기술은 많이 발전했는데 그 기술에 홀려서 마음을 전한다는 노래의 원래 목적을 잃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는 가슴으로부터 뜨겁게 ‘상록수’를 부른 허각 허공 쌍둥이 형제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교회역사 가운데 주일학교에서 수십 년 동안 불리던 불후의 명곡들도 있습니다. ‘내게 강 같은 평화’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기도하자 우리 마음 합하여’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 등등 많은 곡들이 주일학교에서 애창(愛唱)되었던 것입니다. 그중에 여름성경학교가 몇 주 앞으로 다가 올 때, 그리고 여름성경학교 내내 눈알이 빨개지며 목청이 찢어져라 부르던 ‘여름성경학교 교가’를 잊을 수 없습니다.

아침해 웃으면서 솟아오르면
종소리 크게울려 우릴부른다
즐거운 여름학교 믿음의동산
주님의 귀한말씀 배우러가자

지금은 이 곡이 잘 불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흥분에 가까운 설렘도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김없이 여름성경학교는 다가왔고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준비와 학생들의 기대 속에 어제 유치부에 이어 주일학교 각 부서의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펼쳐질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주일학교를 수놓았던 불후의 명곡들은 좀처럼 다시 불리지는 않겠지만 주님을 향한 초심은 결코 잃어지지 않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되길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합시다.

무더운 여름, 주님 때문에 남모를 땀과 눈물을 흘리시는 주일 학교 선생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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