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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4일(주일) 칼럼 "아버지의 마음으로" 글보기
11월 04일(주일) 칼럼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2.11.03 06:24
선교는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여기, 이름도 너무 낯선 “피아티아카” 마을이 예수촌(村)으로 변화되길 꿈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복지(福祉)나 후생(厚生)이란 단어 대신 불편과 섬김이 더욱 친근한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우리 교회가 지난 6월에 우크라이나의 크림 따따르 족(族) 선교를 위해 파송한 현빅토르(윤빅토리아/슈샤) 선교사님! 그 분의 일상(日常)과도 같은 선교 편지 속에 배어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 보십시오.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 영주권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들을 변호사에게 보내 주었습니다. 저는 피아티아카 마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 인구는 3000명인데 주로 낙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따따르 족이 많습니다. 젊은이들은 대도시로 빠져 나가 어린아이들과 나이 든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에 학교, 병원, 운동장 등이 있지만 환경은 매우 열악한 편입니다. 물이 짠 것도 문제입니다. 다행인 것은 여기에는 이슬람 사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 사람에게 넘치기를,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디마와 스브타)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중고 기타가 필요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 기타는 아이들 손에서 금방 망가질 테니까요. 제 아내 빅토리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아티아카에서의 사역을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 예배, 기타와 영어를 가르치는 일)
2. 피아티아카에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준비한 복이 무엇인지 알도록
3. 아내의 건강을 위해

이 기도제목들과 함께 기도합시다. 아버지의 마음이 우리 안에서 식지않고 굳지 아니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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