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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주일) 칼럼 "안 된다고 하지 말고 , 아니라고 하지 말고" 글보기
2월 17일(주일) 칼럼 "안 된다고 하지 말고 , 아니라고 하지 말고"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3.02.16 10:21
지난주 월요일(11일) 한 슈퍼스타가 이 땅을 떠났습니다. 2011년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단장입니다. 그는 위암말기의 몸을 가지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놀라운 가창력과 춤 솜씨를 보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픔과 찬탄을 함께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그가 이끄는 그룹이 데뷔하여 활동한지는 짧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자 길게 탄식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의 결혼을 주례하였던 소설가 이외수씨의 트위터 글에 좋은 답이 있습니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


올해 32세에 불과했던 그가 쓴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입니다. 그 안에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꿈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도전은 즐겁게 받아들이자’ ‘스포트라이트 뒤에 드리워진 그늘을 극복하자’ ‘약점을 보완하면 강점이 된다’ ‘높이 오르더라도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언제든 후회없이 온 몸을 던진다’ ‘긍정하고 또 긍정하라’ 그 어느 것 하나 가슴을 두드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사실 그의 책 가운데에는 신앙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없었지만 절절히 흐르는 것은 신앙이었습니다. 그의 그룹이 지난달 15일 제8회 아시아모델시상식에서 남자 가수부분 인기상을 받고 그가 인사할 때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 앞에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성도”라고 쓰여 있는 것을 장례식 사진을 통해 분명히 보았습니다. 세상 사람의 눈에는 슈퍼스타로만 보였지만 하나님 눈에는 무엇보다 사랑스런 믿음의 아들로 보이셨을 것입니다.

그에게도 허물이 있었고 약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허물과 약함을 탓하며 주저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외치며 일어섰습니다. 위암말기의 사람이 그토록 생을 즐기며 열정적으로 살았다면 우리도 다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라고 외치며 시작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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