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08일(주일) 칼럼 "오늘도 우리는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해야 하는가?(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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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2.07 05:53 |
그렇다면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사도 바울은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라고 왜 말했겠습니까?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 (지난주로부터 이어집니다.)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고린도전서라는 사도 바울의 편지를 받게 된 약 55년경의 고린도교회의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고린도교회는 약 50년 전후에, 사도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 때 전도하여 세워진 교회입니다(행 18:11). 그런데 고린도교회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예를 들면 교회에서 방언의 은사를 가졌다는 자들이 방언을 가장 우월한 성령의 은사로 주장하며 교회를 무질서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방언보다는 예언이 교회 공동체 전체에게 덕을 세운다는 이유로 방언을 금하지는 않았지만 방언보다 예언을 더 나은 은사로 평가하며 권했습니다(고전 14:1~19). 둘째, 1세기 초대교회가 직면했던 역사적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이 무렵에는 39권으로 이루어진 구약 성경은 기록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27권으로 구성된 신약 성경의 기록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는 사도들과 선지자(예언자)들에게 성령의 초자연적이며 직접적인 환상이나 예언이 전달되었습니다(행 16:6~10, 21:8~14). 선지자(예언자)가 초대교회 안에서 사도와 같이 존재하기도 했습니다(행 15:32, 고전 13:28~31). 그러나 교회 안에서 사도와 선지자(예언자)의 직분이 사라지는 시대가 이르렀습니다. 오늘날의 정통기독교회 안에는 더 이상 사도나 선지자(예언자)의 직분이 존재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계시이며 예언의 말씀인 신구약 성경의 기록이 완성된 후로는 더 이상 사도적 계시나 예언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이 부족하고 불완전하다면 오늘날에도 계속 계시와 예언이 사람들에게 각각 주어진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감동 곧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기록된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충족하게 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해 주는 일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딤후 3:15~17). 특히 베드로후서 1장 20~21절에는 성경이 바로 예언임을 직접 밝히고 있습니다.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며,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는 성경을 해석할 때 성경 기록 완성 이전이라는 고린도교회의 특별한 환경에서 주어진 것으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합니다. 신구약 성경기록의 완성 이후에는 사도적 예언의 은사는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에는 교회나 성도들을 통한 하나님의 예언은 없는 것일까요?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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