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주일) 칼럼 "봄에 싹을 내는 화초와 나무를 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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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3.21 12:24 |
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 교회와 교회가 함께 있는 학원은 별천지로 바뀝니다. 이미 화초들과 나무들이 새싹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더 지나면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는 흰 목련꽃을 시작으로 벚꽃과 그 외 이름을 일일이 알 수 없는 예쁜 꽃들이 만발하게 될 것입니다. 매년 보는 광경이지만 볼 때 마다 아름다움에 탄성이 나옵니다.
저들은 지난겨울 동안에는 마치 움츠려 있는 자세로 겸손하게 절제하며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물을 약동하게 하는 따뜻한 봄이 시작됨과 함께 곧 꽃피울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바쁘게 동분서주하며 지나치면서도 가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고 설렘이 생깁니다.
골로새서 2장 6~7절이 생각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rooted in Him) 세움을 받아(built up in Him)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뿌리를 내리는 식물과 건물을 세우는 건축물의 비유 두 개가 이어져 있습니다.
감사의 열매들을 결실하기를 원한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믿음의 뿌리를 견고하게 내려야 합니다. 땅에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지 않는 식물은 결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결국은 생명력을 잃고 시들어 말라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예수님을 믿고 생명의 땅되신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거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반드시 축복의 열매들을 결실하는 기쁨과 행복을 주실 것입니다. 도중에 더위가 오고 가뭄이 있더라도 말입니다(렘 17:7~8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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