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30일(주일) 칼럼 "신자에게 보석 같은 두 가지 필수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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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29 05:40 |
신자가 세상을 살아갈 때 보석 같이 간직해야 할 두 개의 필수품이 있습니다.
첫 번째 보석은 슬픔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88-89문에서는 진정한 회개가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사람의 진정한 회개는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옛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노케 한 우리의 죄를 마음으로 슬퍼하고 더욱 더 미워하고 피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신자가 아무리 정결하고 온전하게 살려고 해도 자신의 죄성에서 나오는 죄악된 생각이나 행동으로부터 완전 성화되어 사는 것은 힘듭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말라서는 안 됩니다. 이 때 흘려야 할 눈물은 회개와 애통의 눈물입니다. 짓지 말아야 할 죄와 악행을 범했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결국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곡과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용서의 은혜를 경험한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신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잘 간직해야 할 두 번째 보석은 기쁨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90문에서는 신자가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마음으로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이킨 신자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며 살아갈 때 성령께서는 그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십니다. 이 때 경험하는 기쁨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며 알 수 없는 하늘나라의 기쁨입니다.
슬픔이라는 보석과 기쁨이라는 보석을 소유한 신자는 세상 사람들에게 근심하는 자 같고 가난한 자 같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고린도후서 6장 10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슬픔과 기쁨이라는 두 개의 보석을 소유한 신자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삶을 실제로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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