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0일(주일) 칼럼 "소명(召命)과 사명(使命)"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9.19 05:53 |
사람은 의미를 새기는 존재입니다. 내가 왜 태어났는지, 왜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얻지 못하면 방황하거나 허송세월(虛送歲月) 하게 됩니다.
이 인생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인 답변을 한다면 소명(召命)과 사명(使命)이라는 두 개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소명(召命)은 우리말로는 부르심, 영어로는 calling 또는 vocation 이라고 표현합니다. 영어 단어 calling과 vocation은 흥미롭게도 모두 직업이란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직업(calling, vocation)을 가졌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calling, vocation)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으로 부르셨다 곧 나를 태어나도록 하셨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죄와 죄악 세상에서 부르셨다 곧 나를 부르셔서 구원을 주셨다고 하는 견고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의 직장에 부르셨다 곧 나를 나의 직장에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라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사명(使命)이란 말은 영어로는 mission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영어 단어 mission은 전도(傳道) 혹은 선교(宣敎)라는 말로도 번역합니다. 기독교인은 구원의 자리에로 나를 부르신(calling)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음 전파를 위하여 헌신하는 전도(선교; mission)의 사명(mission)을 맡기셨다는 사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부르심(소명)과 하나님의 맡기심(사명)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소명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살며 사업장이나 직장에서 일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가능해지며, 우리 자신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가장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의미 없이, 그리고 방향과 목표도 없이 흘러가도록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나에게 주신 소명과 사명을 날마다 새롭게 일깨우며 살아가십시오.
- 총 1,037 건
- 48/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567 | 12월 20일(주일) 칼럼 "메리 크리스마스인가? 해피 할러데이인가?" | 관리자 | 2015.12.19 |
566 | 12월 13일(주일) 칼럼 "주입(注入, 세뇌; indoctrination)의 영향력" | 관리자 | 2015.12.12 |
565 | 12월 6일(주일) 칼럼 "열세 번째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 관리자 | 2015.12.05 |
564 | 11월 29일(주일) 칼럼 "역사는 흐른다" | 관리자 | 2015.11.28 |
563 | 11월 22일(주일) 칼럼 "폭력, 필패(必敗)의 길" | 관리자 | 2015.11.21 |
562 | 11월 15일(주일) 칼럼 "세상이 수험장(受驗場)입니다" | 관리자 | 2015.11.14 |
561 | 11월 08일(주일) 칼럼 "반려동물 – 외로움과 무책임의 사이에서" | 관리자 | 2015.11.07 |
560 | 11월 01일(주일) 칼럼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 관리자 | 2015.10.31 |
559 | 10월 25일(주일) 칼럼 "종교개혁기념주일과 한국의 기독교" | 관리자 | 2015.10.24 |
558 | 10월 18일(주일) 칼럼 "성례(聖禮, sacrament)란 단어의 유래" | 관리자 | 2015.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