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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주일) 칼럼 "폭력, 필패(必敗)의 길" 글보기
11월 22일(주일) 칼럼 "폭력, 필패(必敗)의 길"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5.11.21 05:56

 

  지구촌이 폭력을 사용하는 테러리즘(terrorism)에 의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중동과 유럽에 연이은 각종 테러들이 발생중입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세상을 위협, 폭력, 살상으로 얼룩지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자신들과 뜻을 달리하는 자들을 파괴하며, 자신들이 추구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평화적인 방법에 대한 조롱과 회의(懷疑)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력의 끝은 승리일 수 없습니다. 폭력의 마지막은 필패(必敗)입니다. 고사성어 중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반드시 정의롭게 귀결(歸結)된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고사성어에 ‘사불범정(邪不犯正)’이란 말도 있습니다. 사악한 것은 정의로운 것을 범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필귀정’, ‘사불범정’은 모두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같은 동양의 고사성어들이 성경의 가르침과도 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정의의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며 통치하십니다. 그러므로 폭력이라는 악의 방식을 사용하는 이들은 역사에서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악이 성행하고 정의가 사라진 것 같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악을 징벌하시며 정의를 나타내십니다.

  파괴적인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못합니다. 선이라는 정의로운 목적을 쟁취하려면 방법과 수단도 정의로워야 합니다. 선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이라는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야 합니다. 나는 승리하고 너는 패배해서는 안 됩니다. 나도 승자가 되고 당신도 승자가 되어야 합니다. 너와 내가 함께 정의를 추구할 때 우리는 함께 승자가 되고 win-win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승리, 우리의 승리를 위하여 상대방에게 악을 사용하는 것은 필패의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악한 자들이 도처에서 거짓과 파괴적인 폭력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정의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며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힘써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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