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주일) 칼럼 "주입(注入, 세뇌; indoctrination)의 영향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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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12.12 05:53 |
요즘 교과서 문제를 놓고 말이 많습니다.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단일하게 할 것인가 검정 교과서들로 다양하게 할 것인가를 놓고 말입니다.
필자는 여기서 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어느 식사 모임에서 인상적으로 들은 이야기 하나를 말하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집에 와서 부모에게 “왜 교과서를 하나로 하려고 하는가? 여러 개의 교과서들이 있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또 하는 말이 어느 전 대통령을 거명하면서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통찰은 결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수준에서 피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사가 자신의 주관적 신념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식화시키고 주입(注入, 세뇌; indoctrination)시킨 강력한 영향력의 결과라고 비판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에게 일부 교과서들의 역사 기술 내용에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을 왜곡시킨 내용이 있다는 객관적 비판을 함구(緘口)하고 다양한 것이 좋다고 주장한 일방적 견해의 피력은 분별과 판단이 아직 미숙한 어린 학생들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함과 동시에 교사의 주관적인 입장을 맹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교과서들을 존중한다고 해도 과거 역사의 사실을 왜곡시키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에 대하여 침묵하는 것이 관용이나 정의는 아닙니다. 과거 6·25 남침의 역사를 교묘하게 왜곡시키는 자들을 주의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시키는 모든 시도들에 대하여 주입(indoctrination) 당해서 안 됩니다.
요즘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이단 교리 주입(indoctrination) 또한 극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비상식적이며 말도 안 되는 주입의 한 사례는 사람을 신격화시키는 일입니다. 사람인 교주를 신으로 포장하는 종교라면 무조건 사이비라는 사실을 계몽해야 합니다.
모든 교훈과 사상들 가운데 유일한 최고의 권위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성경 말씀을 가지고 시대의 모든 사상과 주장들을 조명해 보십시오. 선악간의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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