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주일) 칼럼 '어느 날'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7.07.01 06:00 |
어느 날 작가 미상
친구야
어느 날 막 울고 싶은 심정일 때
나에게 전화하렴
내가 너를 웃길 수 있다고
약속은 할 수 없지만
너와 함께 울어 줄께
어느 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전화해 줘
가는 것을 멈추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너와 함께 갈 수 있어
어느 날
누구의 말도 듣기 싫을 때
나에게 전화해 줘
너와 함께 있어 줄께
그리고 침묵하겠다고
약속할게
그러나 어느 날
나에게 전화하여
아무 대답이 없으면
나에게 속히 달려 와 주렴
아마 너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겠지
지인의 지인이 번역하여 소개해 준 영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고 불러주신 적이 있으셨지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 15:13~14).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던 참 좋은 친구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혜천기념교회 교우들이 서로에게 좋은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울고, 함께 가고, 함께 있어 주고, 그리고 나에게도 달려와 주는 친구 말입니다.
- 총 1,037 건
- 15/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897 | 4월 17일(주일) " ‘졌다.’의 인생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승리’입니다 " | 관리자 | 2022.04.16 |
896 | 4월 10일(주일) " 기지개를 켜는 나무들 " | 관리자 | 2022.04.09 |
895 | 4월 3일(주일) " 브레이크 없는 차 " | 관리자 | 2022.04.02 |
894 | 3월 27일(주일) " 스텔스 " | 관리자 | 2022.03.26 |
893 | 3월 20일(주일) " 대차 " | 관리자 | 2022.03.19 |
892 | 3월 13일(주일) "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출범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길 시간이 가까웠습니다 " | 관리자 | 2022.03.12 |
891 | 3월 6일(주일) " 방역패스 일시 중단의 기간을 맞아 문안인사 올립니다 " | 관리자 | 2022.03.05 |
890 | 2월 27일(주일) " 파리 5형제 " | 관리자 | 2022.02.26 |
889 | 2월 20일(주일) " 불을 향해 달려가는 불나방 " | 관리자 | 2022.02.19 |
888 | 2월 13일(주일) "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 | 관리자 | 2022.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