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주일) 칼럼 '5월에 해야 할 숙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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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9.05.04 05:38 |
5월을 가리켜 사람들은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릅니다. 여왕이라고 지칭한 것은 1년 중에서 가장 행복하고 좋은 날이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추운 겨울을 힘들게 지냈던 자연만물도 봄을 맞고, 특히 5월이 되면 제각기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싱그럽고 푸른 잎들을 자랑합니다. 자연을 보면, 만물이 생동하는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5월에는 사랑을 상징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하트(heart)’를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예뻐하고 사랑함을 표현하는 사랑의 날입니다. 5월 8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사랑과 희생으로 양육해주시고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며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스승님들을 생각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는 날입니다. 외국에는 없지만 우리 한국의 어느 목사님이 만들어 제안하신 인상적인 날도 있습니다. 5월 21일 부부의 날입니다. 달력에는 부부의 날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아는 사람들은 기억하는 날로, 둘이 하나 된 부부가 서로의 사랑과 연합을 축복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5월은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날들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내가 존재하기까지 내가 감사해야 하고 사랑을 표현해야 할 분들의 목록을 만들어 보십시오. 이것이 5월에 해야 할 첫 번째 숙제입니다.
5월에는 두 번째 숙제도 잘 해야 합니다. 성(聖)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숙제입니다. 그것은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독생자를 보내신 사랑으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기꺼이 저주와 형벌의 십자가를 친히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셨고 부활 승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우리에게 임하여 오셨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시는 분은 누구일까요? 부모님입니까? 사랑하는 배우자 혹은 연인입니까? 친구입니까? 물론 그런 분들도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시지만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능가하지는 못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호흡하며 살고 있습니다. 5월에는 특히 우리가 해야 할 숙제를 더욱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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