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주일) 칼럼 '6·25 제 69주년을 맞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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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9.06.22 05:42 |
우리 민족에게 1년 중 6월은 각별합니다. 우리에게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조국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이 간절해지고 뜨거워지는 달입니다. 6월 6일은 현충일이었고, 6월 25일은 제 69주년 6·25 전쟁기념일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남한을 공산적화(共産赤化)하기 위해서 1950년 6월 25일에 일으킨 남침전쟁(南侵戰爭)은 한국군 137,899명, 유엔군 40,670명 모두 178,569명의 전사피해자를 만들었습니다. 10만 명의 전쟁고아를 만들었고, 30만 명의 전쟁미망인을 만들었습니다. 전쟁으로 천만 명이 가족들과 헤어졌습니다(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통계자료).
북한이 일으킨 6·25 전쟁은 전쟁윤리(戰爭倫理)에 어긋났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유엔(UN)이라고 일컬어지는 국제연합(國際聯合, United Nations)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처한 남한을 돕기 위해 군대를 파병하여 남한은 가까스로 국권(國權)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와 정의를 사랑하는 여러 나라들에게 빚을 진 것입니다. 이는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며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주려면 국민들의 가슴에는 자유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 국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독재 권력을 만나거나 전횡(專橫)을 일삼는 정권을 만나게 되면 국민들은 도탄(塗炭)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렵게 확보한 자유(自由)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民主)라는 덕목은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가치입니다. 자유와 민주를 포기하지 않는 백성들이 되어야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외세(外勢)에 휘둘리지 않고 눈치 보지 않을 만큼 자강(自强)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국력(國力)이 약하면 주변 열강(列强)들에게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오만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신망(信望)을 얻는 충복(忠僕)이 되어야 하며, 국민들은 지도자들이 정의롭고 백성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훌륭한 지도자들이 되도록 기도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이 땅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도 역사를 주관하시며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기도의 힘을 사소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기도는 기독교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이고 강력한 첫 번째 행동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각자 처한 장소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위임받은 시대의 역할을 감당하는 나라사랑에 진력(盡力)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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