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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주일) 칼럼 '여기 VIP를 위한 행복의 자리가 있습니다' 글보기
11월 17일(주일) 칼럼 '여기 VIP를 위한 행복의 자리가 있습니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9.11.16 05:46

  “여기 당신을 위한 행복의 자리가 있습니다.” 이 말은 2019년 추수감사절 ‘행복에의 초대’ 총동원주일 표어입니다. 그런데 본 칼럼에서는 단어 하나를 살짝 바꾸였습니다. ‘당신’이란 글자를 ‘VIP’라는 글자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VIP’란 ‘매우 중요하고 귀하신 분(Very Important Person)’이라는 뜻입니다. 결코 과장된 말이거나 듣기 좋으라고 말하는 입에 발린 허언(虛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택하시고 부르셔서 마침내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오게 하신 분들이니 진실로 VIP이신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VIP들을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는 저주의 자리에 내어주시어 보혈(寶血)을 흘려 죽게 하신 일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신성(神性)의 권능으로 죄와 죽음과 사탄을 이기시고 부활 승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인류에게 들려진 최고 최대의 복된 소식 곧 복음(福音)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을 구원하시고자 독생자를 희생시키는 최고의 사랑을 베푸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한 백성들로 이미 예정(豫定)하셨지만 아직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한 상태로 살고 있는 분들을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부르십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막 16:15),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죄와 죽음과 온갖 고통들로부터 해방시키시며 구원하고자 하시는 간절함을 대변하는 표현들입니다.

  하나님의 집, 교회에는 새 생명을 얻고 하늘나라의 참된 행복을 누리게 하는 ‘빈자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이 아직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모두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 오래간만에 오신 분들, 그리고 주일이면 늘 교회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며 하나님을 예배하시는 모든 혜천(惠泉)의 가족 분들을 사랑합니다. 오늘 교회에서 만나게 되는 이웃 분들을 바라보십시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의 가족이 된 VIP들, 하나님께서 그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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