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주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주님과의 거리 밀착하기(2020년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으며)"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0.04.03 15:54 |
우리 주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하는 계절을 맞아 혜천기념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위로와 함께 하심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요즈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캠페인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적인 할 일 가운데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멀리하는 것,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해입니다.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는 지난 2월말부터 한 달이 넘도록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얼굴을 대면하여 거의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인들이 전화나 문자들을 해 주십니다. 빨리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하십니다. 목사님과 교인들을 보고 싶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교회당에 모여 교우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거나 괴롭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2020년 고난주간과 부활절 예배도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의미 깊고 소중한 한 주간이 고난주간이며, 기독교의 최고최대의 명절이 부활절이거늘, 말문이 막힙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고, 속히 교회당에서 성도님들을 뵙고 함께 예배하는 날이 오도록 목사인 저 역시도 무겁고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고, 부활 승리하신 예수님은 우리와 늘 함께 계십니다. 사람들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불가피한 형편에 있지만 고난과 부활의 절기를 맞는 이번 한 주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욱 간절한 마음과 갈망으로 거룩하신 주님을 가까이 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총 1,033 건
- 26/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783 | 2월 9일(주일) "거추장스러워도" | 관리자 | 2020.02.08 |
782 | 2월 2일(주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제 비상사태 선포되다" | 관리자 | 2020.02.01 |
781 | 1월 26일(주일) "참 좋은 한 마디" | 관리자 | 2020.01.24 |
780 | 1월 19일(주일)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교회 소래교회" | 관리자 | 2020.01.18 |
779 | 1월 12일(주일) "오직 말씀신앙" | 관리자 | 2020.01.11 |
778 | 1월 5일(주일) "좋은 신자(Good Christian) 좋은 교회(Good Church)를 꿈꾸며" | 관리자 | 2020.01.04 |
777 | 12월 29일(주일) "야~, 끝이다." | 관리자 | 2019.12.28 |
776 | 12월 22일(주일) 칼럼 “성탄(聖誕)의 계절이 ‘솔크’가 되지 않기를" | 관리자 | 2019.12.22 |
775 | 12월 15일(주일) 칼럼 “12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時期)입니다" | 관리자 | 2019.12.14 |
774 | 12월 8일(주일) 칼럼 “정지하십시오(Stop)!" | 관리자 | 2019.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