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주일) "두 번째 온라인 예배 셋째주간 맥추감사절을 맞아 성도님들께 드리는 문안 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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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0.07.03 21:35 |
2020년 맥추감사절을 맞으면서 하나님의 풍성한 위로가 충만하여 인생의 고된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코로나 19 감염증이 이렇게 오랫동안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힘들게 하며 괴롭게 할 줄 몰랐습니다. 우리 교회는 3월 1일(주일)부터 5월 3일(주일)까지 10주간 성도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감염증 예방 관리 차원에서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 현장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진정되었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였고, 이에 따라 교회도 5월 10일(주일)부터 6월 14일(주일)까지 6주간 과거와 같은 전면적인 교회 현장예배는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열 측정, 소독과 방역 등의 조치를 성실하게 하는 제한된 환경에서 다시 교회 현장예배를 재개하여 2주간이 지났고 7월 5일 맥추감사절 주일예배는 세 번째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코로나 안전지역에 속하던 대전에 몇 주 전부터 거의 매일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대전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증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이미 2주전부터 두 번째 시작한 주일 온라인 예배를 계속 유지하고자 합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참으로 힘들다는 일부 성도님들의 호소를 들을 때 목사로서 마음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가 ‘인내(忍耐)’해야 할 시기입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주일 온라인예배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교회 현장예배에 참석한다는 심정으로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정중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고통과 환난의 때가 속히 종식되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간절히 해 주시며, 특히 이런 고난의 시절에 개인적으로 질병이나 힘든 가정의 일, 직장과 사업상의 어려움, 취업 난,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 무엇보다도 우리 성도님들의 신앙에 퇴보가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에 승리하도록 모두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하심 가운데 견고히 거하시기를 간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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