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주일) "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의 소천 9주기를 맞아 설립자님을 추모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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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1.08.21 09:35 |
2012년 8월 24일(금), 학교법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학교법인 동방학원 그리고 혜천기념교회를 설립하신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召天)하셨습니다. 세월은 유수(流水)와 같이 순식간에 흘러 설립자님의 추모 9주기를 맞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시는 사업가로 생애를 사시는 가운데 유치원으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는 믿음의 학원을 설립하시어 대한민국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셨고, 학원 산하 각 급 학교 교직원들이 숭고한 교육 사업에 동참하도록 하심으로 보람과 긍지를 갖고 교직의 일을 할 뿐 아니라 행복한 가정의 삶을 누리도록 지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는 기독교인 교직원들을 세우셔서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사랑을 전하며 가르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학생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敬天], 나라를 위해 일하고[爲國], 이웃을 사랑하는[愛人] 인재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도하는 교직원들에게는 제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살피며 가르치고 기도하는 신앙의 스승이 되도록 사명감을 고양(高揚)해 주셨고 이 일을 위하여 간절히 늘 기도하셨습니다.
이 귀하고 복된 일들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소원하셔서 교회를 설립하시어 교회로 하여금 학원과 교직원, 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지역을 전도하고 세계를 선교하는 일에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셨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우리나라 그리고 학원과 교회의 사회적 환경이 많이도 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기독교 건학이념’도 존중받아 온 지난 세월이었는데, 동의할 수 없는 차별금지와 인권침해라는 말을 쓰면서 ‘종교를 선택할 자유’만 강조하고, ‘종교를 전파할 자유’의 권리를 부정하는 이들로 말미암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종교를 강요해서는 안 되지만 ‘종교를 선택할 자유’와 ‘종교를 전파할 자유’가 모두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합니다. ‘기독교 건학이념’도 마땅히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하며, 설립자님의 선한 유지(遺旨)를 받드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설립자님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자의 자세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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