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주일) " 참사(慘事)와 사고(事故), 사망자(死亡者)와 희생자(犧牲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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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2.11.05 06:15 |
2022년 10월 29일(토) 저녁, 서울 이태원에서 무려 300명이 넘는 우리의 소중한 젊은이들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가족들과 지인들은 물론 온 국민들이 슬퍼하는 시간을 우리는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무려 사망자가 156명, 부상자가 157명이라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어려서부터 핼러윈(halloween) 문화를 접촉했던 젊은 세대가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고 갔다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소중한 분들의 죽음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가지며 삼가 조의(弔意)를 표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분들도 속히 다친 몸이 회복되고 마음의 아픈 상처도 치유되시기를 바랍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언론을 통해서나 sns를 통하여 조의나 유감을 표하고, 때로는 갑론을박(甲論乙駁)을 합니다. 들어보니 그 중의 하나가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참사와 사고, 사망자(死亡者)와 희생자(犧牲者)와 같은 용어 사용의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
다음은 네이버 국어사전 설명입니다.
① 참사(慘事) : “비참하고 끔찍한 일”
② 사고(事故) :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③ 사망자(死亡者) : “죽은 사람”
④ 희생자(犧牲者) : “희생을 당한 사람”,
“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
국어사전의 설명을 보면, 참사나 사고, 어떤 용어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망자(“죽은 사람”)와 희생자(“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정치권 사람들이나 언론에 시평을 하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 굳이 특정한 한 가지 용어를 집착하며 고집합니다. 위 각각의 두 가지에서 어느 용어를 사용해도 며칠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가지며, 고통과 슬픔을 당한 이웃들을 순수하게 위로하면 좋지 않을까요? 지금은 슬픔과 고통을 당한 소중한 이웃들을 위로하며 돕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할 때 아닌가요?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일은 객관성 있고 과학적으로 밝혀서 법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슬픔이 가득한 시기에 특정 용어들을 정치적으로 오용(誤用)하여 상대방 진영을 공격하고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차지하려고 국민들 앞에서 난리를 떠는 일부 정치인들과 그에 편승하는 일부 언론인, 평론가들의 언행(言行)에 대해 진심으로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의식 있는 국민들은 실망을 참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선동의 말들로 국민들을 갈라 분열시키고 실망을 주는 정치인들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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