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주일) " 나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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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2.18 09:33 |
과거 한국 교회 성도들이 많이 불렀던 복음송 중에 김석균 목사가 만든 “주님 손 잡고 일어서세요” 라는 곡이 있습니다. 1절 가사가 이렇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신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성도라면 이 가사 내용에 다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각자의 형편과 사정은 다르지만 험난한 인생여정(人生旅程)을 지나왔고, 또 지금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여정이 끝나는 순간까지 해 아래 모든 인생들은 각양한 고통을 당합니다. 그것은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여 실낙원(失樂園)한 이후, 모든 시대, 모든 세대 사람들이 그 누구도 예외 없이 경험하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先進)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히 11:32) 믿음 장이라는 별명이 있는 히브리서의 한 구절을 인용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경외했던 사람들의 믿음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11장 32절에 나오는 이 표현의 방식이 다른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도 예외 없이 각자의 형편과 처지 가운데서 대단히 아팠었고, 힘들었었고, 괴로웠습니다.” 지금 우리들도 몹시 아프고, 죽을 것 같은 심정이 들 정도로 괴로운 때도 있었으며, 수시로 낙심과 절망도 몰려오지만 “나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서로 위로하는 자여야 합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는 자들이어야 합니다(엡 4:32).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나라에서는 이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 가정에서는 가능해야 하고, 예수님을 왕(王)이요 주(主)로 모신 교회에서는 교회 안의 여러 곳과 상황에서 실천되는 모습들이 발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나만 아픈 것이 아니고, 모두가 아프고 힘들게 나그네 생활을 살아가기에 우리 모두가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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