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주일) " 고난과 부활의 예수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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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4.01 10:06 |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은혜를 더욱 깊이 묵상하며 감사해야 하는 2023년의 고난주간과 부활절 기간을 맞이했습니다. 고난과 부활의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 가운데 지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인생 경험과 통찰력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감동으로 세상에 고난의 주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처음부터 고난의 주님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도중에 지원을 하고 사람들로부터 추종을 받고 추대된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었습니다(창 3:15, 21 참고).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미 오래 전에 구원을 주시기로 하나님께서 선택받은 자는 그리스도께서 사람들 앞에서 행하신 기적과 권능만 보고 열광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고 나의 삶에도 기적과 권능이 일어나서 세상 사람들 앞에서 보란 듯이 자랑하고 과시하며 우월감을 갖고 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게네사렛(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던 어부 베드로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고 명령하셨을 때 갈릴리 호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어부로서 베테랑이라고 자부하는 자신이었지만 웬일인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결코 평범하지 않는 기적을 경험하였을 때 예수님 덕에 기적을 체험하고 돈 많이 버는 기회를 잡았다고 들뜨지를 않았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한 말은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였습니다. 예수님 덕에 부자 되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죄인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여 주님 앞에 엎드려졌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세상 불신 이웃들은 고난당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 죽음의 고난을 당하셨고, 죄와 죽음과 마귀를 이기시고 부활 승리하심으로써 죄인인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나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복을 주셨음을 압니다. 고난과 부활의 예수님을 믿으며 세상을 사는 동안 예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가 내 일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대한 축복임을 감사하며, 주님과 동행하시는 행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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