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주일) " 물 폭탄 여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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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7.15 09:58 |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2023년 7월과 8월에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2~3일을 제외하면 한 달 내내 비가 올 것이라는 반갑지 않은, 아니 두렵기까지 한 ‘비공식 예보’를 내놓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http://cut s.kr/iBJym). 이에 대해 우리나라 기상청 관계자는 현대 과학기술로 두세 달 뒤의 날씨를 날짜별로 알 수는 없으며, (MS의 비 예보는) 잘못된 계산식에 의한 결과 값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Ibid.).
그런데 막상 7월이 되고 보니, 비가 수시로 내렸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물 폭탄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한꺼번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남한 일부 지역에 국한(局限)되지 않고 거의 남한 전체에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여름 장마기에 들어갔다는 날씨 예보가 나오는 중입니다.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마구 쏟아지는 비를 뚫고 차량 운전을 하면서, 우산이 거의 무력할 만큼 강한 비바람을 맞으면서 이것 정말, 7~8월 여름 내내 비가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물론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가 워낙 많이 오는 것을 체감(體感)하니까 구약성경의 홍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40일 동안 얼마나 비가 많이 왔기에 그 많은 비가 지구 전체를 가득 덮고 말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생깁니다. 성경은 증거합니다. 노아 시대의 홍수는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모든 계획과 행위들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홍수라는 자연의 재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나옵니다(창 6:5-7). 지구를 가득 덮은 전(全)세계적인 홍수 심판의 때에 살아남은 사람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던 사람 노아 부부와 세 아들 부부 곧 여덟 명뿐이었습니다. 현재의 인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담과 하와의 후손일 뿐 아니라 노아의 후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홍수 심판 후에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통하여 인류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 홍수가 쏟아지는 것 같은 환난을 수시로 만납니다. 그 때 우리는 노아 홍수의 때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아 가족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배를 만들어 탔을 때 살아남았던 것처럼 우리는 거친 인생의 환난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배 안에 타고 있는가?” 그렇다면 죽음과 방불한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심지어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우리는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육체로 죽어도 다시 살며, 육체로 죽는 순간에도 영원히 산 자로서 천국 본향 집에 믿음의 승리자로 들어갈 것입니다(요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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