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주일) " 기도가 독백이 되지 않으려면(하나님과 풍요한 대화를 하는 법)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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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8.12 09:26 |
기도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는 성도에게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삶의 필수 부분입니다. 기도의 소중한 가치와 필요성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너무나도 많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교인들에게 기도에 대하여 설교하는 일이 많고, 기도에 대하여 여러 가지 문학적 수식을 사용하여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에게 주신 놀라운 축복이며 특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굳이 시간을 내어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는데 기도 안 해도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기도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기도하려고 애쓰지 마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된다.” 기독교인들 중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기도 하며, 목사라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말들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단호하게 한 마디로 표현할까요? 그들이 하는 그런 얘기는 사람들의 귀에 인기가 있고, 살짝 감동을 줄지는 몰라도 성경의 가르침에 전혀 안 맞는 소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인기 있고 유명한 목사들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 더 할까요? 그런 말들은 무시(無視)하십시오.
성경을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의 수많은 기도 소리들이 들립니다. 여러 가지 형편 중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였던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 6:9)고 하시며 기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고, 기도를 강력하게 명령하셨습니다. 간절하고도 절박하며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부르짖는 기도의 모범을 친히 보여 주기도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보혈(寶血)을 흘리시며 죽으시는 마지막 순간에도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성경을 펴면, 기도에 대하여 무슨 말씀이 강하게 들립니까? “너희도 기도하라!” 바쁜 삶을 사는 동안 순간순간 기도해도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소리 내지 않고 마음으로 기도해도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소리를 지르며 간절하게 부르짖는 기도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혼자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일도 힘써야 합니다. 기도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내가 내키면 하고 내키지 않으면 안 해도 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기독교인의 모습은 ‘고독한 사람’, ‘독백(獨白, 혼잣말)하는 자’여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인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대화하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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