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주일) " 기도가 독백이 되지 않으려면(하나님과 풍요한 대화를 하는 법) 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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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9.02 09:47 |
기도가 나 혼자만의 ‘독백(獨白, 혼잣말)’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의 풍요한 대화가 되려면 둘째로,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글인 성경으로 모두 기록되기 전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음성은 ①신현(神現) 또는 하나님의 현현(顯現; Theopahanies or Visible manifestations) 그리고 다른 한편, ②예언(豫言; prophet) 또는 직접 전달(Direct communitications)의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나타나시거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가 열리고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시며 그들의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주시는 특별한 계시(Special revelation)가 인간의 글로 기록되는 일이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요한계시록까지 모두 66권으로 완성됨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기 백성들에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기록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명하고 바르게 듣기를 원한다면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 말씀을 되도록 많이 읽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갈망하는 가운데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밑줄을 치거나 메모를 하면서 읽거나 소리를 내어 읽어도 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개의(介意)치 말고 성경을 많이 읽기를 권합니다. 나중에 다른 성경사전이나 주석을 찾아보아도 되고, 다음에 읽을 때는 깨달아지기도 합니다.
성경을 시간 날 때마다 읽고 또 읽는 가운데서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는 성경 구절들을 암송을 해도 좋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어떤 인생 문제를 만났을 때 성경을 많이 읽은 사람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육체의 귀가 아니라 믿음의 귀로 듣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 읽거나 공부하였거나 목사님들을 통해 설교 들었던 성경 말씀이 떠오르는 일이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나의 주관적인 편견이 개입되어 성경을 아무렇게나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듣는 시간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 안에 성령님의 역사가 있을 때만 가능해 집니다. 비로소 내 기도 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바르게 듣는 성령님의 감동이 일어나 나의 기도시간은 나 혼자만의 ‘독백(獨白, 혼잣말)’이 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풍요하게 경험하는 시간이 됩니다. 모든 기독교인들, 중생(重生, Born again, Regeneration)한 신자라면 모두가 예외 없이 기도할 때 하나님과 대화하는 신앙의 이런 경험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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