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주일) " 기도가 독백이 되지 않으려면(하나님과 풍요한 대화를 하는 법) 4 "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9.09 10:18 |
기도가 독백(獨白)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의 풍요한 대화(對話)를 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앞서 말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앞에서 어린이 사무엘 같은 순진무구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둘째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대목을 언급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표현을 바르게 이해하거나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계 안팎에서 ‘하나님의 음성듣기’라는 표현이 종종 들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내 육신의 귀와 눈으로 보겠다든지, 듣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초자연적 계시(Special & Supernatural Revelation)는 신구약성경의 기록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있었지만 요한계시록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완성된 후로는 하나님의 음성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듣도록 해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나온(입에서 숨 쉬어져 나온) 신적 기원(神的 起源)을 가진 절대적 권위(絶對的 權威)의 말씀(딤후 3:15~17)으로, 성경 기록이 완성되기 전에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되었던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예수님을 믿어 중생하여 구원을 받은 “모든 성도들”에게는 성경을 통하여 본인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엄청난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경 외에 다른 방식, 곧 이른바 직통계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언을 받는다는 사람들을 단호히 멀리 하십시오.『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입니다. 그들 중에는 신학적으로 이른바 『신사도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가 사도라고 말하거나 예언자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계시나 예언을 전한다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매우 비성경적이며, 신학적으로 불건전한 단체나 사람들입니다.
기적적이고 초자연적인 신비 경험, 소위 자칭(自稱) 신사도나 자칭(自稱) 예언자들의 안수(按手)를 통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 임파테이션(Impartation, 은사를 나누어줌), 또는 성령의 직통계시, 직접예언 등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을 없애십시오. 건전하고 바른 신앙을 가진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면 성령님의 깨닫게 하심과 지혜를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펴서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며 성경에 대하여 바르게 해석하고 좋은 정보를 주는 성경주석이나 관련 책들을 조심하여 선별(選別)해서 읽고 공부하기를 계속하십시오.
기도시간에 하나님의 특별한 음성을 듣거나 계시나 예언을 받으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읽고 듣고 공부했던 성경 말씀들이 생각나면 그 말씀들을 잠잠히 묵상해 보십시오.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나의 삶에 적용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겠다고 고백하거나, 순종하여 살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나의 기도는 혼자 중얼거리는 독백(獨白)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 풍요한 대화(對話)를 하는 시간이 됩니다.
- 총 1,033 건
- 61/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433 | 5월 26일(주일) 칼럼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관리자 | 2013.05.25 |
432 | 5월 19일(주일) 칼럼 “안자일렌과 등로주의" | 관리자 | 2013.05.18 |
431 | 5월 12일(주일) 칼럼 “어머니의 옷을 입고 아버지의 길을 걷다" | 관리자 | 2013.05.11 |
430 | 5월 05일(주일) 칼럼 “어린아이의 영성(靈性)" | 관리자 | 2013.05.04 |
429 | 4월 21일(주일) 칼럼 “지갑과 손바닥" | 관리자 | 2013.04.27 |
428 | 4월 21일(주일) 칼럼 “결승점 앞에서" | 관리자 | 2013.04.20 |
427 | 4월 14일(주일) 칼럼 “알랑가 몰라" | 관리자 | 2013.04.13 |
426 | 4월 07일(주일) 칼럼 “맞다 맞아" | 관리자 | 2013.04.06 |
425 | 3월 31일(주일) 칼럼 “세상을 바꾼 3일" | 관리자 | 2013.03.30 |
424 | 3월 24일(주일) 칼럼 “2013년 봄, 응답하라!" | 관리자 | 2013.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