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주일) " 기독교인에게 교회는 사랑하며 가고 싶은 곳이어야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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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4.01.20 06:15 |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가 가야하거나 가고 싶은 곳들이 있습니다. 먹고 사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직장이나 사업장에 가는 일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배움의 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를 가야 하고요. 우리는 바쁜 삶을 살던 중에 쉼을 누리게 해 주는 여행할 곳도 가끔 필요합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소확행(小確幸)’이라고 해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기 위하여 틈틈이 취미를 가지고 여가활동들을 합니다. 맛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여 가족이나 지인들과 시간을 갖는 즐거운 일도 누립니다.
기독교인에게는 교회가 가고 싶은 곳들 목록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주일이 되면 다른 만사를 뒤로 하고 교회에 갑니다. 엄밀히 말하면 교회라기보다는 교회당이라고 하는 표현이 맞습니다만 우리는 때때로 교회에 간다고 하는 말을 관용적으로, 습관적으로 사용합니다.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가는 교회당은 항상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세상에 오셔서 어린 소년 시절이었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가 누가복음 2장에 나옵니다. 유월절 절기 기간에 소년 예수는 부친 요셉과 모친 마리아와 함께 예루살렘에 갔었습니다. 유월절 예배와 행사에 참석하고 하루 후에 예루살렘을 떠나 나사렛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소년 예수의 부모님은 예수를 잃어버렸습니다. 부모는 서둘러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아들을 찾는 도중에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 선생들과 대화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상황에서 우리가 너로 인하여 근심했다는 말을 어머니가 했을 때 소년 예수님은 이런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9) 소년 예수님은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셨고, 성전에 계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다윗 왕도 주의 집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했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시 65:4) 고라 자손이라는 경건한 시인도 주의 집 곧 성전을 주의 궁정이라고 부르며 그렇게나 좋아했습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 84:10)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들은 모두 주의 집, 하나님의 성전, 교회를 늘 가고 싶어 했고, 교회를 사랑하며 축복하였던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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