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주일) "우리 모두는 죄인과 결혼했다 "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4.05.11 06:10 |
캐나다 오릴리아의 제일침례교회 폴 카터 목사가 “모든 부부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4가지 위기”라는 글을 쓰신 것이 있습니다. <크리스천 투데이> 이재웅 기자는 이 글을 “‘죄인과 결혼한’ 모든 부부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4가지”라는 기사 제목을 붙여 소개했습니다(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02364).
그 네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1번은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은 죄인이다.”(롬 3:23)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용서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2번은 “갈등의 위기”입니다. 죄인으로 만난 남편과 아내는 가정에서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각자 자기 안에 모셔져 있는 우상을 찾아 부수어야 합니다(약 4:1-2). 3번은 “아이들의 위기”입니다. 자녀들을 주님께서 주신 복이며 선물이지만, 결혼생활의 짐이 되기 시작하며, 우상이 되기도 합니다. 자녀들을 사랑하되, 자녀가 부모의 우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마 10:37). 4번은 “상실의 위기”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사랑하는 나의 가정에도 일어날 상실과 실망을 이겨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욥 1:20-21). 배우자나 자녀가 나를 실망시키며 분노하게 만들 때, 혹은 사랑하는 배우자나 부모, 또는 자녀를 상실하는 날이 오기 전에 주님께로부터 위로와 안식을 얻는 믿음의 삶을 견고히 해두어야 합니다.
저는 폴 카터 목사님의 위 네 가지 제안에 대하여 공감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1번은 특히 진지하게 와 닿았습니다. 젊은이들이 사랑하여 결혼하고 가정을 이룰 때 그 어떤 이가 자기의 배우자를 죄인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몸에서는 도파민 호르몬이 흘러나와서 배우자가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데, 내 아내나 내 남편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는 일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사는 동안에 나도 죄인이지만 내 사랑하는 그녀(그이)도 죄인임을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실망과 갈등, 다툼과 미움도 생겨납니다. 자녀도 어릴 때는 그렇게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부모와 자녀가 각각 상처를 받고 실망하는 일들도 생깁니다. 이러한 우리의 경험들은 무엇을 깨닫게 해 줍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롬 3:23)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도 죄인입니다(롬 3:9~18).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代贖)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자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내 배우자와 내 부모님과 자녀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들의 용서를 받아들이며, 서로 먼저 서로를 사랑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에로스의 사랑으로가 아니라 독생자를 기꺼이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친히 거룩하신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내어놓으신 예수님의 아가페 사랑을 이식(移植)받아 말입니다.
- 총 1,033 건
- 91/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133 | 주님께 드리는 편지 | 관리자 | 2006.08.18 |
132 | 성경의 정확성과 구원 | 관리자 | 2006.08.04 |
131 | 중,고등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 관리자 | 2006.07.28 |
130 | 중,고등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 관리자 | 2006.07.21 |
129 | 멈 추 다 | 관리자 | 2006.07.18 |
128 | 집으로 가는 길 | 관리자 | 2006.07.07 |
127 | 아픈사랑 | 관리자 | 2006.06.30 |
126 | 하나님의 뜻 | 관리자 | 2006.06.23 |
125 | 2006 혜천청년 중국 단기선교 | 관리자 | 2006.06.16 |
124 | 현충일 새벽을 맞으며 | 관리자 | 2006.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