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과학기술문명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1) 18세기에 증기기관의 기계화로 제1차 산업혁명이 이루어져 산업이 획기적인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2) 19~20세기 초반에는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으로 제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3) 우리가 얼마 전까지 살았던 20세기 후반에는 컴퓨터와 온라인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이 일어나 우리는 이미 놀라운 경험을 했었고, 지금도 누리고 있습니다.

    (4) 현재 우리가 사는 21세기 초반은 ‘제2차 정보혁명’이라는 별명을 가진 AI, 빅 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어 이미 초연결사회에 진입하였고, 과학기술은 더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삼정KPMG 경제연구원,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사회, 변화할 미래 산업”, Issue Monitor 제68호, 2017, 1., p. 4.) 21세기 초반의 인류가 맞이한 초연결사회란 “사람, 사물, 공간 등 모든 것들(Things)이 인터넷(Internet)으로 서로 연결되어, 모든 것에 대한 정보가 생성·수집되고 공유 활용되는 사회”를 뜻합니다(Ibid., p. 5.).

    눈부시게 발전하는 과학기술문명의 시대를 살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종교인(宗敎人) 여부(與否)를 막론하고 사람됨의 마땅한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반성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보고 사람이라고 부르려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토대와 근본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입니다. 사람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지 않고 사악한 악마를 닮아간다면 그것은 슬픈 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닮은 유일한 피조물 곧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이라는 점에서 사람은 죄성의 영향으로 완전하지 못한 형태이기는 하지만 다른 동물들이 갖지 못한 양심(도덕적 능력), 이성(생각하는 능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나타내는 희로애락 (喜怒哀樂)의 감정(감성적 능력), 권세를 가진 언어의 능력, 영이신 하나님처럼 영원을 사모하고 기대하는 불멸의 영혼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고 짓밟으며 이기심과 탐욕을 가지고 사는 자,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권모술수(權謀術數)와 일구이언(一口二言), 거짓말과 폭언(暴言)을 하는 자 – 그 같은 자들이 정치권력을 잡고, 부귀를 챙기는 모습을 대중(大衆)들도 허다하게 보게 되니, 국민들도 그들을 동경하며, 그들의 악행(惡行)과 악심(惡心)에 감염됩니다. 사람이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아무리 과학기술과 물질의 풍요와 권세와 권력을 자랑할지라도 그들은 각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며 하나님께 반역하며 반항했던 3,075~3,415년 전의 이스라엘 사사기 시대의 사람들의 삶을 헛되이 무한 반복할 뿐입니다(삿 21:25).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반성하고 회개하며 열심히 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