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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주일) 교회 직분 피택의 의미 글보기
12월 14일(주일) 교회 직분 피택의 의미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5.12.13 07:01

  우리 교회는 지난 12월 7일 주일예배 후에 이어, 오늘(14일) 주일예배를 마친 뒤 공동의회를 속회(續會)하여 교회 직원(시무장로, 안수집사, 권사)을 세우기 위한 2차 투표를 실시합니다. 지난 주일 1차 투표에서는 두 분의 안수집사께서 장로로, 다섯 분의 집사께서 권사로 각각 피택되셨습니다. 오늘은 안수집사로 피택되신 세 분 외에 두 분을 더 선출하는 2차 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난 주일과 오늘, 두 차례의 투표를 통해 피택되신 분들은 곧바로 장로, 안수집사, 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피택장로는 2026년 1월부터 6개월간, 피택집사와 피택권사는 2026년 1월부터 3개월간 피택자 교육을 이수하셔야 하며, 이후 피택자 고시에 합격하신 분들에 한하여 임직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이신 주님께서 세우시는 거룩한 사명입니다. 피택되신 분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하)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고, 주님께서 맡기신 새로운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영광스럽지만 무겁고 때로는 힘든 길을 기도와 말씀으로 감당하셔야 합니다.

  이번에 피택되지 못하신 분들은 낙심하지 마시고, 묵묵히 더욱 힘써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섬기시기 바랍니다. 사실 목사, 장로, 집사, 권사라는 직분 자체가 천국의 상을 결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명하신 자리에서 현재 맡겨진 직분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사명에 감사하며 신실하게 충성하는 자가 천국에서 큰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혹시 피택자 후보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아 실망하시거나 마음이 상하신 분은 계시지 않으신지요?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향하여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언제나 은혜의 손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피택되신 분들이나, 피택되지 못하신 분들, 그리고 이번에 피택자 후보에 이름이 오르지 못하신 분들 모두를 주님께서는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베드로에게 하셨던 그 말씀을 오늘도 들려주십니다(요 21:21~22).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따르라.”(요 21:22)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요, 위로요, 은혜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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