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주일) 광복 80주년이 되었으나, 이 땅에는 또 하나의 광복이 필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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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5.08.14 17:41 |
지난 8월 15일(금)은 제80주년 광복절이었습니다. ‘광복절(光復節)’은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 제2대 황제 순종(純宗, 재위 1907∼1910)의 재가(裁可)와 국새(國璽) 사용 없이, 대한제국(大韓帝國)의 국권이 일본제국(日本帝國)에 강제로 빼앗긴 이후 36년 만인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패망함으로써 우리나라가 해방된 날입니다. 이로써 칠흑같이 어둡고 괴로웠던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가 끝나고, 국권을 되찾았습니다.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고 식민 지배를 받았던 시절은 어두운 밤과 같았다면, 광복은 빛을 되찾은 아침과 같았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국권을 회복한 날, 빛을 회복한 날로 기념됩니다.
이제 80년의 세월이 흘러, 2025년 우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여전히 또 하나의 광복이 필요합니다. 정치적·군사적 해방이 아니라, 죄와 고통과 죽음의 권세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성경은 그 참된 해방의 빛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어둠과 불행, 고통을 몰아내시고 영생과 참 평안을 주시는 빛이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고, 많은 사람은 여전히 그 빛을 거부합니다.
우리나라가 ‘광복(光復)’, 곧 빛을 되찾은 것처럼, 우리 민족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적 광복’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함께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사명은 분명합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상에 존재하고, 우리가 예수님의 참 빛을 반사하는 빛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활동하는 처소에서 그리스도라는 그 빛을 밝히 비출 때,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참된 행복과 평화를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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