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주일) 칼럼 "웰빙(well-being)에서 힐링(healing)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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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5.30 06:10 |
2,000년대에 진입한 후로 우리 사회에서는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膾炙)되었습니다. 우리말로는 딱히 다른 단어로 번역하지 않고 웰빙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발음 표기는 ‘웰빙’이 아니고 ‘웰비잉’이 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웰빙이란 단어로 정착되었습니다. 웰빙은 도시산업화 시대와 정보화 시대를 거치면서 일의 성취에 골몰해왔던 나머지 미처 돌볼 겨를이 없었던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함에 따라 일보다는 건강과 행복을 돌보자는 문화적 캠페인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웰빙이라는 말이 다소 적게 들리면서 힐링(healing)이라는 말의 사용이 점차 증가되는 것 같습니다. 힐링은 우리말로는 치유, 치료라는 단어이며, 육체와 정신의 치유 혹은 치료 그리고 회복을 염두에 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힐링이라는 말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힐링이라는 이 단어가 많은 현대인들의 정신이나 육체가 이미 치유 혹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상처와 질병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을 전제(前提)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힐링이라는 말의 사용이 증가되는 이유가 발견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이미’ 아프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첫 번째 범죄에서 시작된 인류의 ‘아픔’의 전승(傳承)은 현대인들에게도 다양한 아픔들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해결책으로 힐링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웰빙, 진정한 힐링은 무엇으로 가능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만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만 가능하다고 단언(斷言)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방법으로는 결국 한계에 봉착할 것입니다.
웰빙과 힐링을 위해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찾거나 모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하여 이미 제시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늘 아래서 우리는 웰빙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그늘 아래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볕 심히 뜨겁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 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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