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주일) " 믿습니다! 할렐루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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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5.13 09:17 |
“믿습니다! 할렐루야!” 교회나 기도원에서 많이 하거나 듣는 익숙한 표현입니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하여 교회나 기도원이 아닌, 종교와 무관한 자리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유명 가수와 투자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투자한 것이 많은 수익을 줄 것이라는 격앙된 표현에 대해 어떤 투자자가 “믿습니다! 할렐루야!”를 소리친 것이 방송 영상으로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믿습니다! 할렐루야!”가 왜 나왔을까요? 그것은 그 때 그 자리에 함께 했던 사람들의 기대와 공감이 간절하고 뜨거웠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투자가 많은 수익을 줄 것을 생각하니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정말 간절히 기대한다는 심정이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대중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소리인 “믿습니다! 할렐루야!”로 나왔을 것입니다. 그 때 그 소리는 경건한 종교적인 수사(修辭)가 아니라 “와우 좋아. 정말 기대됩니다. 꼭 그렇게 되어야 해요.” 등의 심정이 함축된 외침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저는 투자자들의 모임에서 나온 “믿습니다! 할렐루야!”의 소리에 대해서는 그만 말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믿습니다! “할렐루야!”라는 말이 어떤 것이며, 어떨 때 써야 하는지에 대한 바른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함을 나누고 싶습니다. 기독교인은 무엇을 믿습니까? “예수님을 믿어 돈 많이 벌고 부자로 오래 잘 살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입니까? 그것은 허무하고 허망한 독백(獨白)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내 육신의 병이 낫게 해 주세요. 믿습니다! 할렐루야!”입니까? 그것이 전부입니까? 그래서는 안 됩니다. 건강이 회복된 후에는 어떻게 살려고요?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간 후에, 자녀가 좋은 직장을 얻은 후에 어떻다는 것입니까? “그냥 감사하고 좋다.”입니까? “예수님 덕분에 천국도 가고, 지상에 있는 동안도 부자 되고, 가정이 번영하고,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생각과 고백과 삶의 전부라면, 안 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이런 욕구와 필요성을 채워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희생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5장 15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자신이 진정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믿고 구원을 받은 천국 백성이라는 믿음을 가지신 분들은 이 말씀 앞에서 자신에게 질문하고 고백해 보십시오. “나는 나 자신, 우리 가족만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대신 죽으셨다가 다신 사신 우리 주 예수님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가?” 성령님의 은혜에 감동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른 정답을 찾으신 후에 “믿습니다! 할렐루야!”라는 뜨거운 찬양과 고백을 하는 축복의 경험을 꼭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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