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주일) "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일에 [6.25의 노래] 가사를 음미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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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6.24 09:58 |
공교롭게도 2023년 6월 25일 주일은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일입니다. 요즈음은 잘 부르지 않는 노래가 되었지만 저의 학생 시절 6·25 기념일에는 꼭 들었고 함께 불렀던 [6.25의 노래]는 박두진 님 작사, 김동진 님 작곡으로 알려집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2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 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3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노랫말 가사만 보고, 끔찍하다고 외면하지 마십시오. 1950년 6월 25일(일) 새벽에 북한 공산당 군대가 적화통일(赤化統一)을 위하여 일으킨 6·25 남침전쟁이 만들어낸 현실은 위 노래의 가사 내용보다도 훨씬 더 가혹(苛酷)했고 참담(慘憺)했으며, 동족상쟁(同族相爭)의 전쟁으로 인한 분단(分斷)의 상처의 아픔과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그 후 73년이 지나도록 6·25 전쟁은 종전(終戰)되지 않고 남북이 갈라진 채 정전(停戰) 상태이며, 냉전(冷戰)은 계속 중입니다.
우리 한반도가 종전(終戰)되었다거나 남북이 쉽게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북녘 땅의 동포들은 아직도 인권과 자유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의 대한민국에서 다시 제2의 6·25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남북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날이 오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나라를 유지하는 일에 기독교인이자 동시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부여해 주신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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