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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주일) " 교수신문, 2024년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도량발호(跳梁跋扈)’ 선정 " 글보기
12월 29일(주일) " 교수신문, 2024년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도량발호(跳梁跋扈)’ 선정 "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4.12.28 06:53

   교수신문은 2024년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선정했다고 합니다(http://cuts.kr/EPFtC). 도량발호는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의 한자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아래는 <교수신문> 관련 기사 한 대목입니다. 이 말을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교 교수는 권력을 가진 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밟고,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가리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량발호는 ‘비상계엄 선포’ 사태만을 반영하지는 않으며, 이번 설문은 ‘비상계엄 선포’가 있기 직전, 지난 12월 2일까지 진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도량발호는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하다는 뜻입니다(Ibid.).

   ‘도량발호(跳梁跋扈)’라는 말의 설명을 듣는 순간, 당장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떠올리게 됩니다. 여기서 국민들은 진영(陣營)이 갈리는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보수적 성향의 국민들은 국회의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입법폭주(立法暴走)’, ‘입법독재(立法獨裁)’하는 야당이 도량발호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보적 성향의 국민들은 국민의 힘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非常戒嚴)을 선포하여 도량발호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어느 쪽이 폭주해 왔는지, 곧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을 해왔는지는 현명한 국민이라면 각자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나름대로 판단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가장 공정한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일단(一團)의 정치인들과 시사평론가들이 국민팔이를 하고, 종교를 거명하기도 하며, 확인 되지 않은 거짓뉴스를 살포하여 국민들에게 선동을 일삼을 때 일부 국민들은 솔깃하여 넘어갈 수 있을지언정 하나님도 거기에 귀가 솔깃하여 넘어가실 리 없습니다. 자신들이 정의롭고 옳으며 잘 났다고 오만하게 큰소리치는 자들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주도적으로 움직여갈 수는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홀로 역사의 주권자이시며 주관자이시고 통치자이시기 때문입니다(롬 11:36).

   지금 우리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1)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위하여 간절하게 부르짖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2) 우리는 선동하는 자들의 거짓 선동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앞에 끊임없이 물어야 합니다. 주관적인 나의 소신과 신념, 편견과 고집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려놓고 성경 말씀을 의존하는 신앙에 굳게 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영달(榮達)을 얻고자 악에 악을 넘치게 더하는 자들이 마침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은 자명(自明)한 일입니다. (3) 우리 자신이 그런 악한 자리에 휩쓸려 들어가거나 선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성(警醒)하며 밝게 깨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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