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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주일) 칼럼 "믿음의 가정에서 진노의 자녀가 생기지 않기 위하여" 글보기
5월 1일(주일) 칼럼 "믿음의 가정에서 진노의 자녀가 생기지 않기 위하여"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6.04.30 05:56

 부모에게 자녀보다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시듯이 사람들도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합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세상 모든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 경건한 믿음을 가진 부모님들도 자녀 사랑하는 마음은 동일합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가정에서도 때로는 진노의 자녀들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가정, 노아의 가정, 아브라함의 가정, 야곱의 가정, 다윗 왕의 가정, 히스기야 왕의 가정 등에도 불신앙과 악행, 부도덕, 패륜을 저지른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그 어떤 부모도 자녀 문제만큼은 큰 소리 치기가 힘듭니다. 자녀와 자손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정, 특히 자녀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도로써 자녀들과 손자들을 하나님께 부탁드리고 맡길 뿐입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로 다음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부모가 자녀에게 삶의 모델이 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힘든 것입니다. 우리는 차라리 이렇게 기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나님, 저의 자녀와 손자는 ~~~ 면에서는 저를 닮지 않게 해 주세요.” 우리는 우리 자신의 부족과 약점을 잘 알기에 자녀들이 닮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을 갖습니다. 그런데도 보면 우리 자녀들이 부모인 나의 장점이 아닌 약점들도 많이 닮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자녀들이 보기에 우리가 좀 더 존경스러운 부모가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둘째,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신이 인격화되고 삶이 되도록 하는 일을 제 1순위에 놓고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지혜문학이라고 알려지는 구약성경 전도서 마지막 장에서 전도자(솔로몬 왕)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신앙사상을 자녀들이 갖도록 했다면 우리는 부모로서 낙제점은 면한 것입니다. 아니, 사실은 훌륭한 부모님의 역할을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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