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주일) 칼럼 '날마다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사용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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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9.07.13 05:34 |
우리말에 ‘올곧다’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뜻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마음이나 정신 상태 따위가 바르고 곧다.’, ‘줄이 반듯하다.’, ‘완전하거나 제대로 되어 있다.’ 뜻풀이를 보아도 매력적인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르고 곧게, 반듯하게, 완전하거나 제대로. 감히 장담합니다. 안타깝게도 출생 이후부터 생존해있는 현재까지 이렇게 살아온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의 성품 속에 있는 죄성이 우리가 원하는 바 선을 행하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롬 7:15-25 참고).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런 권면을 들려줍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신 5:32-33)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 4:27) 무슨 말씀이 인상적으로 반복되었습니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다른 말로 표현해볼까요? 선을 넘어 가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는 선을 그리고 악을 행하는 선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내 인생의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합니다. 차량의 가속 성능이 좋다고 무한으로 질주해서는 안 됩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게 되고, 사고를 내어 여러 사람들이 불행해질 수도 있습니다. 운전자는 이 도로에서 속력을 낼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알고 그 기준에 맞추어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야 합니다.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한선을 넘거나 그렇게 하여 사고를 내면 벌금이나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좌로나 우로 치우쳐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벗어나는 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충돌되는 악을 행하는 곳까지 질주하지 않도록 우리 인생의 브레이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검하고 사용하는 일이 아름다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혹시 우리 이웃이 선을 넘어가는 것을 보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마디 권면해 주고, 또 내가 선을 넘어 질주하고 있을 때 나를 사랑하는 이웃이 사랑으로 조언을 해 주면 감사함으로 받아 유용한 참고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장 좋은 브레이크를 우리에게 소개한 일이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이야기할 때 마지막 아홉 번째로 ‘절제’를 언급했습니다(갈 5:22-23).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는 가장 성능 좋은 브레이크입니다. 나만의 기도 골방에 엎드려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복을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브레이크를 선물 받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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